[연예수첩] 송중기, ‘군함도’ 시사회서 日 광고 거절했던 송혜교 칭찬

<앵커 멘트>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강승화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7월 보도된 연예 뉴스 중 가장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한 소식을 꼽는다면, 송중기 송혜교 씨의 깜짝 결혼발표를 들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송중기 씨가 어제 취재진 앞에 섰습니다!

예비 신부 송혜교 씨를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아 솔로들의 부러움을 샀습니다.

그 현장, 만나보시죠!

<리포트>

배우 송중기 씨가 송혜교 씨와의 깜짝 결혼 발표 이후 공식 석상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어제 오후 열린 영화 ‘군함도’ 언론 시사회 현장에서였는데요.

황정민, 소지섭, 송중기 등 영화계 드림팀이 모인 가운데~

취재진들의 가장 기다려온 오늘의 주인공! 송중기 씨가 등장하자 플래시 세례가 터져 나왔습니다.

영화 ‘군함도’ 출연을 계기로 강제 징용된 선조들의 고통을 이제껏 모르고 지내온 게 부끄러웠다고 말했던 송중기 씨.

과거, 일본 전범 기업의 광고 제안을 거절했던 연인 송혜교 씨의 일화를 들며 그녀에 대한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녹취> 송중기(배우) : "혜교 씨가 그 광고를 거절했다는 얘기는 저도 그때 기사로 처음 알았고요.기사를 보고 처음 든 생각이 굉장히 제 마음속에서 박수를 보내는 행동이었고요. 그 광고가 저한테 들어왔다고 해도 저도 그랬을 것 같고요. 현재는 제가 사랑하는 사람이 됐고 현재로서는 더욱더 그 과거의 행동을 진심으로 잘했다고 생각하는 제 판단이 있고요."

게다가 이번 영화가 송중기 씨에게 더욱 특별한 이유!

바로 예비 신부 송혜교 씨의 이름이 영화의 엔딩 크레디트에 오르기 때문인데요.

영화에 출연하진 않은 걸로 아는데 대체 어떻게 된 영문일까요?

<녹취> 류승완(영화감독) : "아 송혜교 씨가 커피차를 보낸 적 있어요. 저희 현장에. 저희는 얻어먹은 사람들 이름은 다 올려주니까."

예비 신랑 송중기 씨의 결혼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군함도’! 다음 주 관객들을 만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