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군사회담’ 무응답…우회적 거부
입력 2017.07.20 (23:01)
수정 2017.07.20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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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내일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는데,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내일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열자며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해 답해 달라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하루 전인 오늘 저녁까지도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의 반응은 없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관계를 끊으면 만날 수도 있다는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前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 "북한은 대화와 제재는 양립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남측의 제의를 무시하고, 남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북측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회담 의제나 대표단의 급 등과 관련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북측의 수정 제의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문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통일부는 당초 제의한 날짜와 상관 없이, 정전 협정일인 27일 전이라면 언제든 회담을 할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내일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는데,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내일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열자며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해 답해 달라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하루 전인 오늘 저녁까지도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의 반응은 없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관계를 끊으면 만날 수도 있다는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前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 "북한은 대화와 제재는 양립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남측의 제의를 무시하고, 남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북측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회담 의제나 대표단의 급 등과 관련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북측의 수정 제의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문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통일부는 당초 제의한 날짜와 상관 없이, 정전 협정일인 27일 전이라면 언제든 회담을 할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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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군사회담’ 무응답…우회적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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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0 23:05:26
- 수정2017-07-20 23: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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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는데,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내일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열자며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해 답해 달라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하루 전인 오늘 저녁까지도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의 반응은 없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관계를 끊으면 만날 수도 있다는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前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 "북한은 대화와 제재는 양립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남측의 제의를 무시하고, 남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북측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회담 의제나 대표단의 급 등과 관련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북측의 수정 제의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문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통일부는 당초 제의한 날짜와 상관 없이, 정전 협정일인 27일 전이라면 언제든 회담을 할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내일 남북 군사회담을 개최하자는 우리 정부의 제의에 대해 북한은 아직까지 공식 답변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간접적으론 부정적인 반응을 내놨는데,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입장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김용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방부는 지난 17일 북측에 내일 남북 군사당국회담을 열자며 서해 군 통신선을 복원해 답해 달라고 제의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은 하루 전인 오늘 저녁까지도 공식적인 답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녹취> 문상균(국방부 대변인) : "북측의 반응은 없고, 북한의 호응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북한은 대신 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을 통해 회담 제의를 우회적으로 거부했습니다.
남한이 북한을 적대시하고 대결할 기도를 드러내면서 관계 개선을 운운하는 것은 기만 행위라고 비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미국과 관계를 끊으면 만날 수도 있다는 듯한 언급도 했습니다.
<인터뷰> 문성묵(前 남북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 : "북한은 대화와 제재는 양립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남측의 제의를 무시하고, 남측의 태도변화를 촉구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정부는 자정까지 기다려도 북측의 공식 답변이 없으면, 내일 오전 중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국방부는 회담 의제나 대표단의 급 등과 관련한 실무 준비를 마치고, 북측의 수정 제의 가능성 등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남북 문제에서 중심적 역할을 하는 통일부는 당초 제의한 날짜와 상관 없이, 정전 협정일인 27일 전이라면 언제든 회담을 할 수 있다며,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용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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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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