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김수지, 눈빛만 봐도 ‘척척’…목표는 우승

입력 2017.07.21 (06:23) 수정 2017.07.21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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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중인 우리나라가 오늘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데요.

김연경과 김수지, 20년 지기가 찰떡 궁합을 보여주고 있어, 2그룹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블로킹 벽을 무력화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엄청난 스파이크.

김연경이 힘에 부칠 땐 김수지가 중앙에서 날아 오릅니다.

이 두 선수가 제몫을 다해낸 우리나라는 그랑프리 대회 2그룹에서 5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기둥 김연경은 2그룹 전체 득점 4위에, 김수지는 블로킹 2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2주 동안 원정 경기를 치르느라 피곤이 쌓인 상태지만 김연경과 김수지는 밥먹을 때나 언제나 늘 붙어다닙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코트에서 서로 뒹굴며 티격태격 성장한 절친입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 "초등학교 때랑 중학교 때 수지가 에이스였거든요. 랭킹 1위, 랭킹 1위... 키 자체도 제가 완전 작고, 수지가 180cm가 넘었나? 제가 올라오면서 얘가 안 좋아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지(여자 배구대표팀 센터) : "(어렸을 때 수지씨가 인기가 더 많았나요?) 그렇지도 않아요. 원체 연경이가 입담이 좋아가지고... (실력은 안되는데, 운동이 안 힘들어서 하는 게 없어서, 수지가 다해서, 많이 수다만 떨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인 김연경과 김수지가 버티고 있어 여자 배구대표팀은 승승장구 중입니다.

대표팀은 오늘 카타흐스탄전을 시작으로 홈 3연전을 통해 1차 목표인 결선 라운드 진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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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1 06:26:12
    • 수정2017-07-21 07: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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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그랑프리 세계여자배구대회에 출전중인 우리나라가 오늘 카자흐스탄전을 시작으로 홈에서 마지막 3연전을 치르는데요.

김연경과 김수지, 20년 지기가 찰떡 궁합을 보여주고 있어, 2그룹 우승도 가시권에 들어왔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대 블로킹 벽을 무력화하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엄청난 스파이크.

김연경이 힘에 부칠 땐 김수지가 중앙에서 날아 오릅니다.

이 두 선수가 제몫을 다해낸 우리나라는 그랑프리 대회 2그룹에서 5승 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의 기둥 김연경은 2그룹 전체 득점 4위에, 김수지는 블로킹 2위에 올라 상승세를 이끌었습니다.

2주 동안 원정 경기를 치르느라 피곤이 쌓인 상태지만 김연경과 김수지는 밥먹을 때나 언제나 늘 붙어다닙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코트에서 서로 뒹굴며 티격태격 성장한 절친입니다.

<인터뷰> 김연경(여자 배구대표팀 주장) : "초등학교 때랑 중학교 때 수지가 에이스였거든요. 랭킹 1위, 랭킹 1위... 키 자체도 제가 완전 작고, 수지가 180cm가 넘었나? 제가 올라오면서 얘가 안 좋아 했던 것 같아요."

<인터뷰> 김수지(여자 배구대표팀 센터) : "(어렸을 때 수지씨가 인기가 더 많았나요?) 그렇지도 않아요. 원체 연경이가 입담이 좋아가지고... (실력은 안되는데, 운동이 안 힘들어서 하는 게 없어서, 수지가 다해서, 많이 수다만 떨었어요.)"

눈빛만 봐도 통하는 사이인 김연경과 김수지가 버티고 있어 여자 배구대표팀은 승승장구 중입니다.

대표팀은 오늘 카타흐스탄전을 시작으로 홈 3연전을 통해 1차 목표인 결선 라운드 진출을 노립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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