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獨 자동차업체 담합 의혹 조사 중”…확인시 거액 과징금

입력 2017.07.22 (22:43) 수정 2017.07.22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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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EU 집행위가 22일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EU 집행위와 독일 경쟁 당국이 이 문제(자동차 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더 이상 추측하는 것은 설익은 것"이라고만 말했다.

담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들 업체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앞서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전날 폴크스바겐, BMW, 아우디, 포르셰가 디젤차 배기가스 시스템의 가격을 담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폴크스바겐이 지난 4일 경쟁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이들 회사가 EU의 카르텔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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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7-22 22:43:17
    • 수정2017-07-22 22:50:50
    국제
유럽연합(EU) 경쟁 당국이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EU 집행위가 22일 밝혔다.

EU 집행위는 이날 "EU 집행위와 독일 경쟁 당국이 이 문제(자동차 업체의 담합 의혹)에 대한 정보를 입수해 조사를 진행 중"이라면서 "현 단계에서 더 이상 추측하는 것은 설익은 것"이라고만 말했다.

담합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면 이들 업체는 막대한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앞서 독일의 주간지 슈피겔은 전날 폴크스바겐, BMW, 아우디, 포르셰가 디젤차 배기가스 시스템의 가격을 담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폴크스바겐이 지난 4일 경쟁 당국에 보낸 서한에서 반경쟁적 행위를 했을 가능성에 대해 인정했다고 슈피겔은 전했다.

이들 회사가 EU의 카르텔 규정을 위반한 것이 확인되면 전 세계 매출의 10%까지 과징금을 부과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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