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 정전 피해…운행 중단·긴급 대피

입력 2017.07.24 (07:35) 수정 2017.07.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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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집중호우는 유난히 낙뢰가 많았습니다.

폭우와 낙뢰로 전기가 끊기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 2명이 지하철 선로를 살핍니다.

승강장에는 지연 운행 중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쯤 1호선 인천역 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신호와 연결돼 있는 전기 선로가 문제가 생겼으니까. 전기 신호가 안 나왔던 상황이거든요."

휠체어에 탄 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나옵니다.

다른 병원으로 급히 대피하는 환자들입니다.

<녹취> "지금 이거 타면 셋 아니에요? 2명 더!"

전기가 끊긴 병원 로비엔 대피하려는 환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낙뢰를 동반한 기습 폭우에 오전 9시쯤부터 이 병원 지하 1층이 물에 잠기면서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났습니다.

병원 전기 공급이 모두 끊기면서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녹취> 환자 가족(음성변조) : "여기도 전기가 끊기고 그래서 지금 아무것도 뭐 수술 장비며 어떤 검사 장비가 진행이 안 되니까.."

주로 화성과 광명,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폭우에 낙뢰가 동반돼 순간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화성 봉담 지구에서는 만여 세대 전기 공급이 순간적으로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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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벼락’ 정전 피해…운행 중단·긴급 대피
    • 입력 2017-07-24 07:39:13
    • 수정2017-07-24 07: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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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집중호우는 유난히 낙뢰가 많았습니다.

폭우와 낙뢰로 전기가 끊기면서 지하철 운행이 중단되거나 병원에 있던 환자들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작업자 2명이 지하철 선로를 살핍니다.

승강장에는 지연 운행 중이라는 안내가 나옵니다.

어제 오전 9시 20분쯤 1호선 인천역 선로에 낙뢰가 떨어져 신호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열차 운행이 30분 동안 전면 중단됐습니다.

<녹취> 코레일 관계자(음성변조) : "신호와 연결돼 있는 전기 선로가 문제가 생겼으니까. 전기 신호가 안 나왔던 상황이거든요."

휠체어에 탄 환자들이 병원 밖으로 나옵니다.

다른 병원으로 급히 대피하는 환자들입니다.

<녹취> "지금 이거 타면 셋 아니에요? 2명 더!"

전기가 끊긴 병원 로비엔 대피하려는 환자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낙뢰를 동반한 기습 폭우에 오전 9시쯤부터 이 병원 지하 1층이 물에 잠기면서 전기 공급 장치가 고장났습니다.

병원 전기 공급이 모두 끊기면서 환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녹취> 환자 가족(음성변조) : "여기도 전기가 끊기고 그래서 지금 아무것도 뭐 수술 장비며 어떤 검사 장비가 진행이 안 되니까.."

주로 화성과 광명, 수원 등 경기 남부 지역에서 폭우에 낙뢰가 동반돼 순간 정전이 잇따랐습니다.

화성 봉담 지구에서는 만여 세대 전기 공급이 순간적으로 끊어지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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