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엔 6조 원…반려동물 시장 ‘쑥쑥’

입력 2017.07.24 (08:15) 수정 2017.07.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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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펫코노미'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이라는 영어 단어와, '경제'라는 의미의 '이코노미'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인데요.

요즘 반려동물 시장이 쑥쑥 커지면서, 이런 말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돈지, 먼저, 관련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된 강아지, 초콥니다.

애견카페에서 생일 파티가 열린 건데요.

케잌은 초코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특별히 제작한 겁니다.

이 가정은 올해 휴가도 초코랑 같이 갔는데요.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 서비스도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입니다.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전문 옷 브랜드까지 등장했습니다.

통계를 보면, 요즘은 다섯 집 중에 한 집 꼴로,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도 따라서 커졌는데, 5년 전, 그러니까 2012년에는 9천억 원대 였던 시장이, 재작년에는 두배로 커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은, 업계에선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에는 5조 8천 억원, 6조원에 육박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는 세계적 추세이기도 합니다.

미국 경우를 보면, 시장규모가 약 70조 원정도 됩니다.

연간 투자액만 1천 7백억 원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견 관련한 첨단 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 있는지 함께 보시죠.

최근엔 IT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금 보시는건, 밖에서도 반려 동물이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입니다.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까지 나왔습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제품들입니다.

최근엔 관련 스타트업들도 늘어나는 추센데요,

아직 우리나라의 투자 규모는 10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려동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 거 꼽자면, 강아지랑 고양이겠죠.

요즘엔, 1인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혼자 잘 지내는 고양이 기르는 집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정에서 눈여겨 보셔야 할 소식,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가 검게 그을려 있죠.

지난 21일,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 였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서, 불이 난걸로 추정되는 사고가 또 났습니다

고양이는 제법 높은 곳까지 뛰어오르는데, 주방, 특히 전기레인지 있는 집에선, 스위치를 건드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요즘 꽤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에서는, 외출할 때 전기 코드 뽑고, 불이 잘 붙을 만한 건, 한 번 더 챙기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친절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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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0년엔 6조 원…반려동물 시장 ‘쑥쑥’
    • 입력 2017-07-24 08:20:54
    • 수정2017-07-24 0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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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펫코노미'라는 말, 혹시 들어보셨습니까?

개나 고양이같은 반려동물을 뜻하는 '펫'이라는 영어 단어와, '경제'라는 의미의 '이코노미'가 합쳐져서 만들어진 신조어인데요.

요즘 반려동물 시장이 쑥쑥 커지면서, 이런 말까지 생기고 있습니다.

어느 정돈지, 먼저, 관련 영상을 함께 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생일잔치의 주인공은 한 살된 강아지, 초콥니다.

애견카페에서 생일 파티가 열린 건데요.

케잌은 초코가 좋아하는 재료들로 특별히 제작한 겁니다.

이 가정은 올해 휴가도 초코랑 같이 갔는데요.

애완견 투숙 공간에, 룸 서비스도 있는, 반려동물 동반 호텔입니다.

반려동물 시장엔 대기업들도 앞다퉈 뛰어들고 있습니다.

연어와 닭가슴살로 만든 프리미엄 사료에, 반려동물 전문 옷 브랜드까지 등장했습니다.

통계를 보면, 요즘은 다섯 집 중에 한 집 꼴로, 반려 동물을 키우고 있습니다.

관련 시장 규모도 따라서 커졌는데, 5년 전, 그러니까 2012년에는 9천억 원대 였던 시장이, 재작년에는 두배로 커졌습니다.

이런 추세라면은, 업계에선 반려동물 시장이 2020년에는 5조 8천 억원, 6조원에 육박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반려동물 시장의 성장세는 세계적 추세이기도 합니다.

미국 경우를 보면, 시장규모가 약 70조 원정도 됩니다.

연간 투자액만 1천 7백억 원에 달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반려견 관련한 첨단 산업들도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 있는지 함께 보시죠.

최근엔 IT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가 늘어나는 추셉니다.

지금 보시는건, 밖에서도 반려 동물이 잘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펫 CCTV 입니다.

3D 프린터로 구현한 실사 인형까지 나왔습니다.

젊은 층을 공략한 제품들입니다.

최근엔 관련 스타트업들도 늘어나는 추센데요,

아직 우리나라의 투자 규모는 10억원 정도에 불과합니다.

반려동물 중에서 가장 대표적 거 꼽자면, 강아지랑 고양이겠죠.

요즘엔, 1인가구가 늘면서, 상대적으로 혼자 잘 지내는 고양이 기르는 집도 늘고 있는데요,

이런 가정에서 눈여겨 보셔야 할 소식, 마지막으로 하나 더 전해드리겠습니다.

주방에 있는 전기레인지가 검게 그을려 있죠.

지난 21일, 집주인이 외출한 사이 불이 났습니다.

그런데, 화재 원인으로 지목된 건, 다름 아닌 집주인이 키우던 고양이 였습니다.

같은 날 경기도 동두천에서도 고양이가 전기레인지를 건드려서, 불이 난걸로 추정되는 사고가 또 났습니다

고양이는 제법 높은 곳까지 뛰어오르는데, 주방, 특히 전기레인지 있는 집에선, 스위치를 건드리는 수가 있습니다.

이런 일이 요즘 꽤 자주 일어납니다.

그러니까, 반려동물 키우는 가정에서는, 외출할 때 전기 코드 뽑고, 불이 잘 붙을 만한 건, 한 번 더 챙기시는 게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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