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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그램] 유일한 남녀 혼성 구기종목 ‘티볼’
입력 2017.07.24 (08:48) 수정 2017.07.24 (08:56) 아침뉴스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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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소프트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결합한 티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티볼은 2008년부터 정규체육과목에 포함되면서, 학교 체육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한성윤 기자, 티볼은 남녀노소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죠?

<답변>
구기 종목중에 남녀가 함께 하는 종목이 거의 없는데요.

티볼은 남녀 혼성 경기가 활성화된 스포츠입니다.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체육 수업으로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볼과 야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투수가 없다는 점인데요,

투수의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배팅 티에 공을 놓고 정지된 공을 타격하는 스포츠입니다.

야구는 상대 투수의 구위가 뛰어날 경우, 대부분 아웃되면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티볼은 투수에 관계없이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전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번쯤은 타격하도록 기회를 주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의 구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남녀 혼성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질문>
투수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규칙은 대부분 야구와 똑같다고 할 수 있나요?

<답변>
티볼은 학교 체육이나 생활 체육으로 발전해온 스포츠여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구와 조금 다른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야구는 9명이 하는 스포츠인데 티볼은 수비수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수가 없는데도, 수비수가 한명이 더 많은데요, 일단 타자 뒤에 본루수라는 수비수가 존재합니다.

또한 중견수가 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유격수도 2명입니다.

삼진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비수 숫자가 야구보다 많습니다.

또한 번트를 댈 수 없다는 점도 야구와의 차이점입니다.

<질문>
초등학교에서 주로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써야할 것 같은데요?

<답변>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할 수 없는 이유는 한쪽에서 야구를 하면, 다른 한쪽 운동장 공간을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티볼은 부드러운 공과 배트를 쓰기 때문에, 운동장 반대편에서 미니 축구나 다른 운동을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티볼 공은 야구공처럼 딱딱한 것이 아니라, 폴리우레탄으로 몸에 맞아도 안전하게 만들어지고요,

배트 역시 알루미늄이나 나무가 아닌 폴리우레탄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 슬라이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티볼은 소개된 것이 1990년대 후반인데요, 단기간에 학교 체육 수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야구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문>
크리켓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 경기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

<답변>
크리켓은 아웃을 시키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한 경기를 하는데 며칠씩 걸리는데요,

티볼은 40분 정도에 끝납니다.

그 비밀은 바로 쓰리아웃제가 아니라, 전원 타석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1이닝이 종료되려면 3번의 아웃카운트를 잡아야하는데요.

이론적으로 시한 제한없이 1이닝이 한 시간 이상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티볼의 전원 타격제는 뭐냐하면, 1번부터 10번까지 모든 타자가 한 번씩 타격하면 이닝이 종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0타자가 모두 안타를 치더라도 이닝이 종료되고요,

주자가 있을 경우 다음 이닝에 주자가 있는 상황으로 시작합니다.

전원 타석제는 대부분 3에서 5이닝경기를 하는데요, 평균 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학교 체육 수업으로 적당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티볼에선 심판을 부르는 명칭이 특이하다고요?

<답변>
심판을 레프리나 저지, 엄파이어 등으로 부르는데요,

한국티볼연맹에서 티볼 티처로 부릅니다.

이름그대로 티볼 선생님으로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티볼을 함께하는 사람이란 뜻에서 티볼 티처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질문>
이번 주말에 국제 티볼 대회도 열리는데, 축제 형식으로 치뤄진다구요?

<답변>
강원도 횡성에서 국제 티볼 대회가 펼쳐지는데요 대회 이름이 페스티볼입니다.

축제와 티볼을 합친 이름으로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티볼 축제로 치뤄지는 대회입니다.

페스티볼 대회는 일본과 타이완팀을 비롯해서 모두48개 팀이 출전하는데요.

특이한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15명의 선수중 여학생이 반드시 3명이상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칙인데, 이런 규칙을 통해서 남녀가 함께 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횡성에는 국제 규모의 야구장이 있는데요, 앞으로 티볼의 메카를 꿈꾸면서, 티볼 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질문>
티볼은 야구계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죠?

<답변>
KBO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티볼 강습을 많이하고요.

군인들에게 티볼 용품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티볼을 하다보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야구 관중이 늘어난다는 것인데요,

생활 스포츠로서 티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 [스포츠그램] 유일한 남녀 혼성 구기종목 ‘티볼’
    • 입력 2017-07-24 08:49:19
    • 수정2017-07-24 08:56:44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재미있는 스포츠 이야기를 알아보는 스포츠그램 시간입니다.

지난주에 소프트볼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오늘은 야구와 소프트볼을 결합한 티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티볼은 2008년부터 정규체육과목에 포함되면서, 학교 체육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질문>
한성윤 기자, 티볼은 남녀노소 모두 쉽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죠?

<답변>
구기 종목중에 남녀가 함께 하는 종목이 거의 없는데요.

티볼은 남녀 혼성 경기가 활성화된 스포츠입니다.

부담 없이 경기를 할 수 있어서 체육 수업으로 안성맞춤이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티볼과 야구의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투수가 없다는 점인데요,

투수의 공을 치는 것이 아니라, 배팅 티에 공을 놓고 정지된 공을 타격하는 스포츠입니다.

야구는 상대 투수의 구위가 뛰어날 경우, 대부분 아웃되면서 별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데요,

티볼은 투수에 관계없이 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주전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한번쯤은 타격하도록 기회를 주기 때문에, 잘하는 선수와 못하는 선수의 구별이 상대적으로 적은 스포츠이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경기가 남녀 혼성으로 치러지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특히 인기가 높은 편입니다.

<질문>
투수가 없다는 점을 제외하면 규칙은 대부분 야구와 똑같다고 할 수 있나요?

<답변>
티볼은 학교 체육이나 생활 체육으로 발전해온 스포츠여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야구와 조금 다른 규칙을 갖고 있습니다.

야구는 9명이 하는 스포츠인데 티볼은 수비수가 10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투수가 없는데도, 수비수가 한명이 더 많은데요, 일단 타자 뒤에 본루수라는 수비수가 존재합니다.

또한 중견수가 2명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유격수도 2명입니다.

삼진이 거의 나오지 않기 때문에, 수비수 숫자가 야구보다 많습니다.

또한 번트를 댈 수 없다는 점도 야구와의 차이점입니다.

<질문>
초등학교에서 주로 이뤄지는 만큼 안전에도 신경써야할 것 같은데요?

<답변>
초등학교에서 야구를 할 수 없는 이유는 한쪽에서 야구를 하면, 다른 한쪽 운동장 공간을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티볼은 부드러운 공과 배트를 쓰기 때문에, 운동장 반대편에서 미니 축구나 다른 운동을 하는것이 가능합니다.

티볼 공은 야구공처럼 딱딱한 것이 아니라, 폴리우레탄으로 몸에 맞아도 안전하게 만들어지고요,

배트 역시 알루미늄이나 나무가 아닌 폴리우레탄 재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또한 안전을 위해서 슬라이딩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티볼은 소개된 것이 1990년대 후반인데요, 단기간에 학교 체육 수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던 것은 야구에 비해 훨씬 안전하다는 점이 중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질문>
크리켓과 비슷해 보이기도 하는데, 경기 시간은 어느정도 걸리나요?

<답변>
크리켓은 아웃을 시키기가 굉장히 어려워서 한 경기를 하는데 며칠씩 걸리는데요,

티볼은 40분 정도에 끝납니다.

그 비밀은 바로 쓰리아웃제가 아니라, 전원 타석제를 채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야구는 1이닝이 종료되려면 3번의 아웃카운트를 잡아야하는데요.

이론적으로 시한 제한없이 1이닝이 한 시간 이상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티볼의 전원 타격제는 뭐냐하면, 1번부터 10번까지 모든 타자가 한 번씩 타격하면 이닝이 종료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10타자가 모두 안타를 치더라도 이닝이 종료되고요,

주자가 있을 경우 다음 이닝에 주자가 있는 상황으로 시작합니다.

전원 타석제는 대부분 3에서 5이닝경기를 하는데요, 평균 40분 정도 걸리기 때문에 학교 체육 수업으로 적당한 시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질문>
티볼에선 심판을 부르는 명칭이 특이하다고요?

<답변>
심판을 레프리나 저지, 엄파이어 등으로 부르는데요,

한국티볼연맹에서 티볼 티처로 부릅니다.

이름그대로 티볼 선생님으로서 밝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티볼을 함께하는 사람이란 뜻에서 티볼 티처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질문>
이번 주말에 국제 티볼 대회도 열리는데, 축제 형식으로 치뤄진다구요?

<답변>
강원도 횡성에서 국제 티볼 대회가 펼쳐지는데요 대회 이름이 페스티볼입니다.

축제와 티볼을 합친 이름으로 단순한 대회가 아니라, 티볼 축제로 치뤄지는 대회입니다.

페스티볼 대회는 일본과 타이완팀을 비롯해서 모두48개 팀이 출전하는데요.

특이한 규칙이 있습니다.

바로 15명의 선수중 여학생이 반드시 3명이상 포함되어야 한다는 규칙인데, 이런 규칙을 통해서 남녀가 함께 운동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횡성에는 국제 규모의 야구장이 있는데요, 앞으로 티볼의 메카를 꿈꾸면서, 티볼 대회 유치에 앞장서고 있습니다.

<질문>
티볼은 야구계에서 적극 지원하고 있다죠?

<답변>
KBO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티볼 강습을 많이하고요.

군인들에게 티볼 용품을 무상으로 기증하기도 했습니다.

그 이유는 티볼을 하다보면 야구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게 되고 결국 야구 관중이 늘어난다는 것인데요,

생활 스포츠로서 티볼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전망입니다.

<앵커 멘트>

한성윤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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