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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추경 정족수 논란에 “국민 심려 끼친 점 정중히 사과”
입력 2017.07.24 (09:45)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안 국회 통과 과정에서 불거진 '정족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추미애 대표는 2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 처리 과정에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표결 약속을 깨버린 것은 의회 운영의 신뢰를 깨버린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당이 느슨했던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 "본의 아니게 당원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집권 이후의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당 소속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본회의 표결이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약속 어긴 자유한국당을 탓하거나 남 탓 하지 않겠다"면서 "원내 수장으로서 모든 상황을 예측해 준비하지 못한 저에게 전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느슨하게 관리한 저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거듭 밝히고 "여당으로서 갖춰야 할 엄격한 마음가짐과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회기 중 국외 출장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 마련해 같은 일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 민주당, 추경 정족수 논란에 “국민 심려 끼친 점 정중히 사과”
    • 입력 2017-07-24 09:45:51
    정치
더불어민주당이 추경안 국회 통과 과정에서 불거진 '정족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추미애 대표는 24일(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추경안 처리 과정에 민주당 의원 26명이 본회의에 불참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표결 약속을 깨버린 것은 의회 운영의 신뢰를 깨버린 것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당이 느슨했던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면서 "본의 아니게 당원 여러분에게 상처를 주고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또 "이번 일을 계기로 집권 이후의 우리 스스로를 돌아봐야 한다"면서 당 소속 의원들의 각성을 촉구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본회의 표결이 지연되는 초유의 상황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이유를 막론하고 여당 원내대표로서 책임감을 무겁게 느끼고 국민 여러분들께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약속 어긴 자유한국당을 탓하거나 남 탓 하지 않겠다"면서 "원내 수장으로서 모든 상황을 예측해 준비하지 못한 저에게 전적 책임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황을 느슨하게 관리한 저로 인해 발생한 문제"라고 거듭 밝히고 "여당으로서 갖춰야 할 엄격한 마음가짐과 경각심을 갖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회기 중 국외 출장 금지 등 제도적 보완책 마련해 같은 일 되풀이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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