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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청와대행 소식에 누리꾼 “갓뚜기 흥해라”
입력 2017.07.24 (14:01) 수정 2017.07.24 (22:04) 사회

[연관 기사] [뉴스9] 靑 초청에 ‘오뚜기’ 관심 급증…재계 ‘상생’ 고심

'착한 기업'으로 소문난 오뚜기가 청와대에 간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오뚜기가 초청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착한 기업은 국민들이 키워주자", "갓뚜기 흥해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오뚜기는 '갓뚜기'로 통한다. '갓뚜기'는 신을 뜻하는 영어 갓(God)과 오뚜기의 합성어다. 누리꾼들의 갓뚜기 사랑은 워낙 유명하다. 최근에는 타사 제품의 컵라면을 들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누리꾼들이 오뚜기 제품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3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방미 당시 컵라면을 들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사진이 올렸고, 이에 누리꾼들은 "장관님 갓뚜기가 훨씬 맛있답니다", "다음부터는 오뚜기 준비하실 거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뚜기는 누리꾼들에게 언제부터 갓뚜기로 통했을까?


지난 2015년 오뚜기가 마트 시식 판촉사원 1,800여 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는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말라"라는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경영 원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뚜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오뚜기 내 기간제 근로자는 전체 직원 3,099명 중 1.16%인 36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고 함태호 회장이 지난 1992년부터 꾸준히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한 사실, 현 함영준 회장이 1,500억 원 대의 상속세를 성실하게 낸 사실이 전해지며 오뚜기는 '갓뚜기'로 자리잡있다.

지난 5월에는 오뚜기가 석봉토스트에 소스를 무료로 제공한 일화가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발매된 석봉토스트 김석봉 사장의 자서전에 따르면 석봉토스트의 성공 신화와 선행 사실이 전파를 타자 오뚜기 식품에서 나왔다고 소개한 중년의 한 남성이 "방송을 보고 우리 사장님이 감동을 하셨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 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테니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누리꾼들은 "갓뚜기를 청와대로!", "갓뚜기는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 오뚜기 청와대행 소식에 누리꾼 “갓뚜기 흥해라”
    • 입력 2017-07-24 14:01:40
    • 수정2017-07-24 22:04:05
    사회

[연관 기사] [뉴스9] 靑 초청에 ‘오뚜기’ 관심 급증…재계 ‘상생’ 고심

'착한 기업'으로 소문난 오뚜기가 청와대에 간다.

오는 2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중견기업 중 유일하게 오뚜기가 초청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착한 기업은 국민들이 키워주자", "갓뚜기 흥해라"라는 반응을 보이며 환호하고 있다.

온라인상에서 오뚜기는 '갓뚜기'로 통한다. '갓뚜기'는 신을 뜻하는 영어 갓(God)과 오뚜기의 합성어다. 누리꾼들의 갓뚜기 사랑은 워낙 유명하다. 최근에는 타사 제품의 컵라면을 들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에게 누리꾼들이 오뚜기 제품을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월 3일 청와대는 공식 SNS를 통해 방미 당시 컵라면을 들고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사진이 올렸고, 이에 누리꾼들은 "장관님 갓뚜기가 훨씬 맛있답니다", "다음부터는 오뚜기 준비하실 거죠?"라는 댓글을 달았다.

오뚜기는 누리꾼들에게 언제부터 갓뚜기로 통했을까?


지난 2015년 오뚜기가 마트 시식 판촉사원 1,800여 명을 모두 정규직으로 고용한 사실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이는 "사람을 비정규직으로 쓰지말라"라는 고 함태호 명예회장의 경영 원칙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오뚜기 분기보고서를 보면 지난 3월 말 기준 오뚜기 내 기간제 근로자는 전체 직원 3,099명 중 1.16%인 36명에 불과하다.

여기에 고 함태호 회장이 지난 1992년부터 꾸준히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후원한 사실, 현 함영준 회장이 1,500억 원 대의 상속세를 성실하게 낸 사실이 전해지며 오뚜기는 '갓뚜기'로 자리잡있다.

지난 5월에는 오뚜기가 석봉토스트에 소스를 무료로 제공한 일화가 뒤늦게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발매된 석봉토스트 김석봉 사장의 자서전에 따르면 석봉토스트의 성공 신화와 선행 사실이 전파를 타자 오뚜기 식품에서 나왔다고 소개한 중년의 한 남성이 "방송을 보고 우리 사장님이 감동을 하셨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 싶다. 소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테니 앞으로도 좋은 일 많이 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당시 누리꾼들은 "갓뚜기를 청와대로!", "갓뚜기는 파도 파도 미담만 나오는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K스타 강이향 kbs.2fragr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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