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틀째 장맛비…시간당 최대 31mm

입력 2017.07.24 (14:27) 수정 2017.07.24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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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가 쏟아진 인천 지역에 이틀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인천 지역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왕산 50.5mm, 무의도 39.5mm, 인천공항 27.5mm, 영종도 18mm, 부평 17mm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9∼10시 영종도 왕산과 송도에는 시간당 31mm와 20.5mm의 비를 뿌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인천 지역은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10∼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제보다 약한 비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구 영종도에는 시간당 74.5mm, 서구 공촌동 54.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짧은 시간에 폭우가 집중돼 시내 주택가 저지대와 일부 도로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고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 물이 차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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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이틀째 장맛비…시간당 최대 31mm
    • 입력 2017-07-24 14:27:02
    • 수정2017-07-24 14:31:06
    사회
집중호우가 쏟아진 인천 지역에 이틀째 장맛비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께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 인천 지역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왕산 50.5mm, 무의도 39.5mm, 인천공항 27.5mm, 영종도 18mm, 부평 17mm을 기록했다.

특히 이날 오전 9∼10시 영종도 왕산과 송도에는 시간당 31mm와 20.5mm의 비를 뿌렸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인천 지역은 빗줄기가 점차 약해지면서 10∼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인천 내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어제보다 약한 비가 오후 늦게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호우경보가 발효된 23일 오전 8시부터 9시까지 중구 영종도에는 시간당 74.5mm, 서구 공촌동 54.0mm의 장대비가 쏟아졌다.

짧은 시간에 폭우가 집중돼 시내 주택가 저지대와 일부 도로에서는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집중호우로 반지하에 살던 90대 치매 노인이 숨졌고 서울지하철 7호선 공사장에 물이 차 근로자 7명이 갇혔다가 구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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