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변호사

입력 2017.07.24 (15:32) 수정 2017.07.24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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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중단 여부를 논의할 공론화 위원회 위원장으로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변호사가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오늘(24일)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변호사를 선정하고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각 2명씩 선정해 모두 9명의 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인문사회 분야는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과학기술 분야는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조사통계 분야에는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선정됐고, 갈등관리 분야에는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9명의 위원들은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곧바로 시민배심원단 선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3개월 간 공론화 위원회가 유지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21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 과정에서 정부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배심원단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라며 "정부는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통계 등 팩트 자료를 중심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원과정에서 정부는 어떠한 간섭 없이 공정과 중립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며,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국무회의에 보고드려 이를 그대로 정책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오늘부터 90일 간의 논의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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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에 김지형 변호사
    • 입력 2017-07-24 15:32:01
    • 수정2017-07-24 17:15:00
    정치
신고리 원전 5·6호기의 공사 중단 여부를 논의할 공론화 위원회 위원장으로 대법관 출신의 김지형 변호사가 선정됐다.

국무조정실은 오늘(24일) 신고리원전 공론화위원회 위원장으로 김 변호사를 선정하고 인문사회, 과학기술, 조사통계, 갈등관리 분야의 전문가를 각 2명씩 선정해 모두 9명의 위원회 명단을 발표했다.

인문사회 분야는 김정인 수원대 법행정학과 교수와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연구원 부원장이, 과학기술 분야는 유태경 경희대 화학공학과 교수와 이성재 고등과학원 교수가 선정됐다.

조사통계 분야에는 김영원 숙명여대 통계학과 교수와 이윤식 서울시립대 도시사회학과 교수가 선정됐고, 갈등관리 분야에는 김원동 강원대 사회학과 교수와 이희진 한국갈등해결센터 사무총장이 선정됐다.

9명의 위원들은 오늘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곧바로 시민배심원단 선정 등을 논의하기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은 관련 브리핑에서 "3개월 간 공론화 위원회가 유지될 것"이라며 "오는 10월 21일을 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결정 과정에서 정부가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배심원단 결정을 그대로 수용할 것"이라며 "정부는 신고리 5.6호기에 대한 통계 등 팩트 자료를 중심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지원과정에서 정부는 어떠한 간섭 없이 공정과 중립 원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갈 것이며, 공론조사 최종 결과가 나오면 국무회의에 보고드려 이를 그대로 정책으로 수용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시민배심원단은 오늘부터 90일 간의 논의를 통해 신고리 5·6호기 공사 중단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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