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미 “5당 체제의 진짜 야당 역할할 것…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시급”

입력 2017.07.24 (15:37) 수정 2017.07.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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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24일(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당 체제에서 진짜 야당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는 정당, 그런 역할들을 정의당이 소홀함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0년 제1야당으로 도전하고 진보 정당의 절대 버릴 수 없는 꿈, 수권 정당으로 가겠다는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임무가 제 어깨 위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원내 6석의 정당으로 여·야·정 협의체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19대 의회와 확연히 달라진 것이 5당 체제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 체제에 대해 '꽤 괜찮다'고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정세균 의장께서도 5당 체제가 좋은 정치 만드는데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체제 안에서는 한쪽이 한쪽을 완전히 승복시켜야 하는 그런 정치 흐름이 있었다면, 5당 체제에서는 반대가 있어도 또 여러 의견이 서로 조합되며 절충점을 찾아 나갈 수 있는 그런 길들이 열린다"면서 "5당 체제의 민주주의 다원화를 잘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정의당이 민생정당, 개혁정당으로서 자기 역할을 해나간다면 지금 지지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우선되는 정책 과제"라면서 "정치제도 자체를 정상화해 나가는 역할, 그래서 다양한 논의가 골고루 수렴되는 역할, 이 역할들을 정의당이 함으로써 국민의 정치불신을 씻어내고 정치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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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정미 “5당 체제의 진짜 야당 역할할 것…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시급”
    • 입력 2017-07-24 15:37:01
    • 수정2017-07-24 15:42:48
    정치
정의당 이정미 신임 대표는 24일(오늘)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5당 체제에서 진짜 야당으로서 제 목소리를 내는 정당, 그런 역할들을 정의당이 소홀함 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0년 제1야당으로 도전하고 진보 정당의 절대 버릴 수 없는 꿈, 수권 정당으로 가겠다는 꿈을 실현해 나가는 임무가 제 어깨 위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원내 6석의 정당으로 여·야·정 협의체에서 배제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서는 "19대 의회와 확연히 달라진 것이 5당 체제가 되었다는 것"이라며 "국민들이 이 체제에 대해 '꽤 괜찮다'고 평가하고 있는 듯하다. 정세균 의장께서도 5당 체제가 좋은 정치 만드는데 여러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당 체제 안에서는 한쪽이 한쪽을 완전히 승복시켜야 하는 그런 정치 흐름이 있었다면, 5당 체제에서는 반대가 있어도 또 여러 의견이 서로 조합되며 절충점을 찾아 나갈 수 있는 그런 길들이 열린다"면서 "5당 체제의 민주주의 다원화를 잘 실현해나갈 수 있도록 하는 제도적 뒷받침이 이뤄지느냐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당 인지도와 관련해서는 "정의당이 민생정당, 개혁정당으로서 자기 역할을 해나간다면 지금 지지보다 더 많은 지지를 얻으며, 내년 지방선거에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장 시급한 현안을 묻는 질문에는 "선거제도 개혁이 가장 우선되는 정책 과제"라면서 "정치제도 자체를 정상화해 나가는 역할, 그래서 다양한 논의가 골고루 수렴되는 역할, 이 역할들을 정의당이 함으로써 국민의 정치불신을 씻어내고 정치참여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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