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처도 간 적 없다더니…음주 뺑소니범 덜미

입력 2017.07.24 (16:41) 수정 2017.07.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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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음주 사고로 적발된 40대 남성이 사고 직전 또 다른 사고를 내고 달아난 사실을 숨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장에 간 적도 없다"고 발뺌을 했는데 녹화된 CCTV 화면에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 사이로 차량 한 대가 빠르게 돌진더니, 길을 걷던 여성을 칩니다.

여성은 그대로 길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지난달 29일 40살 이 모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낸 사고로 34살 남 모 씨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골목길을 헤매다가 남 씨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달아나던 이 씨는 5분 뒤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6%로, 면허 취소 기준 0.1%를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남 씨를 치고 달아난 사실은 숨겼습니다.

이 씨의 범행은 남 씨 뺑소니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면서 12일 만에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조사 과정에서 "현장 근처도 간 적 없다"고 발뺌하고, 사고 장면이 녹화된 차량 블랙박스를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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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근처도 간 적 없다더니…음주 뺑소니범 덜미
    • 입력 2017-07-24 16:47:00
    • 수정2017-07-24 17:01:17
    사사건건
<앵커 멘트>

음주 사고로 적발된 40대 남성이 사고 직전 또 다른 사고를 내고 달아난 사실을 숨겼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현장에 간 적도 없다"고 발뺌을 했는데 녹화된 CCTV 화면에 범행이 들통났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골목길 사이로 차량 한 대가 빠르게 돌진더니, 길을 걷던 여성을 칩니다.

여성은 그대로 길바닥에 나동그라집니다.

지난달 29일 40살 이 모 씨가 음주 운전을 하다 낸 사고로 34살 남 모 씨가 전치 8주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음주단속을 피하기 위해 골목길을 헤매다가 남 씨를 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달아나던 이 씨는 5분 뒤 신호 대기중이던 택시를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216%로, 면허 취소 기준 0.1%를 넘는 만취 상태였습니다.

이 씨는 그러나 남 씨를 치고 달아난 사실은 숨겼습니다.

이 씨의 범행은 남 씨 뺑소니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사고 장면이 담긴 CCTV를 확보하면서 12일 만에 들통났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조사 과정에서 "현장 근처도 간 적 없다"고 발뺌하고, 사고 장면이 녹화된 차량 블랙박스를 삭제하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과 음주운전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이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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