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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리포트] 아베, 국회 나와 적극 해명…돌파구 있나?
입력 2017.07.24 (21:22) 수정 2017.07.24 (22:06)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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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올해 초 52년 만에 처음으로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가축은 줄어들고 수의사는 늘어나고 있는데도 수의학부를 또 만든 거죠.

그런데 해당 사학재단 이사장이 아베 총리의 친구라는 사실이 밝혀져 특혜성 허가라는, 사학 스캔들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수의학부 신설이 아베 총리의 뜻이라는 문건까지 공개되자 지지율은 연일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결국 아베 총리가 오늘(24일) 국회에 출석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학 스캔들 확산으로 지지율 26%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아베 총리.

국회에 나와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지금까지의 답변이 국민의 의혹 관점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걸 솔직히 인정합니다."

일방적 의혹이라고 일축하던 기존 답변에서 한 발짝 물러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한 번도 개별 안건에 대해 지시를 한 적은 없습니다. 한 점의 의혹도 없습니다."

그러나 총리 보좌관이 총리의 뜻을 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녹취> 마에카와(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의혹 폭로자) : "(총리 보좌관이) 총리가 자신의 입으로 말할 수는 없으니 내가 대신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 이즈미(총리 보좌관) : "(여러 차례 만나기는 했지만)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를 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총리의 해명에도 지지율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도쿄도의원 선거에 이어 어제(23일) 실시된 센다이 시장 선거에서도 야당이 승리하자 여당인 자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3일 개각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개각 이후 민심의 향배가 벼랑 끝에 선 아베 정권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 [앵커&리포트] 아베, 국회 나와 적극 해명…돌파구 있나?
    • 입력 2017-07-24 21:23:37
    • 수정2017-07-24 22:06:39
    뉴스 9
<앵커 멘트>

일본 정부는 올해 초 52년 만에 처음으로 수의학부 신설을 허가했습니다.

최근 10년 동안 가축은 줄어들고 수의사는 늘어나고 있는데도 수의학부를 또 만든 거죠.

그런데 해당 사학재단 이사장이 아베 총리의 친구라는 사실이 밝혀져 특혜성 허가라는, 사학 스캔들 논란에 불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수의학부 신설이 아베 총리의 뜻이라는 문건까지 공개되자 지지율은 연일 최저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는데요.

결국 아베 총리가 오늘(24일) 국회에 출석해 해명에 나섰습니다.

도쿄 이민영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사학 스캔들 확산으로 지지율 26%라는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아베 총리.

국회에 나와 한껏 몸을 낮췄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지금까지의 답변이 국민의 의혹 관점에서 부족한 점이 있었다는 걸 솔직히 인정합니다."

일방적 의혹이라고 일축하던 기존 답변에서 한 발짝 물러서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녹취> 아베(일본 총리) : "한 번도 개별 안건에 대해 지시를 한 적은 없습니다. 한 점의 의혹도 없습니다."

그러나 총리 보좌관이 총리의 뜻을 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주장이 엇갈렸습니다.

<녹취> 마에카와(전 문부과학성 사무차관/의혹 폭로자) : "(총리 보좌관이) 총리가 자신의 입으로 말할 수는 없으니 내가 대신 말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녹취> 이즈미(총리 보좌관) : "(여러 차례 만나기는 했지만) 그런 극단적인 이야기를 한 기억이 전혀 없습니다."

총리의 해명에도 지지율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예측되는 상황,

도쿄도의원 선거에 이어 어제(23일) 실시된 센다이 시장 선거에서도 야당이 승리하자 여당인 자민당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아베 총리는 다음 달 3일 개각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린다는 계획입니다.

이 개각 이후 민심의 향배가 벼랑 끝에 선 아베 정권의 운명을 가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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