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가락 빗속 수해 복구 구슬땀
입력 2017.07.24 (23:07)
수정 2017.07.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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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인천은 불과 몇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인 물을 퍼내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피해 복구가 계속됐지만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야속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에 가전제품들이 둥둥 떠다니던 도로.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물에 잠겼던 지하는 온통 진흙 투성이.
소파며 책장이며 각종 가구를 집어 올리고,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아 옮깁니다.
가재도구는 우선 씻어 말리는 게 급선무지만 오락가락 비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 등은 못 쓰게 돼 큰 피해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종전(사무기기 대리점 대표) : "일단 빨리 (실내)바닥을 청소하고 그나마 좀 쓸 만한 것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데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밤새 겨우 물을 뺐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상휘(침수 차량 주인) : "(주차장에)물도 하나도 안 빠지고 있는 그대로 다 들어오니까… 차 뺄 시간도 없었고요."
개통 넉 달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이틀째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입니다.
기습 폭우에 침수 피해를 당한 인천의 주택과 상가는 2천 3백여 채.
이번 주말쯤 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복구가 미처 끝나기도 전 다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인천은 불과 몇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인 물을 퍼내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피해 복구가 계속됐지만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야속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에 가전제품들이 둥둥 떠다니던 도로.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물에 잠겼던 지하는 온통 진흙 투성이.
소파며 책장이며 각종 가구를 집어 올리고,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아 옮깁니다.
가재도구는 우선 씻어 말리는 게 급선무지만 오락가락 비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 등은 못 쓰게 돼 큰 피해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종전(사무기기 대리점 대표) : "일단 빨리 (실내)바닥을 청소하고 그나마 좀 쓸 만한 것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데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밤새 겨우 물을 뺐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상휘(침수 차량 주인) : "(주차장에)물도 하나도 안 빠지고 있는 그대로 다 들어오니까… 차 뺄 시간도 없었고요."
개통 넉 달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이틀째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입니다.
기습 폭우에 침수 피해를 당한 인천의 주택과 상가는 2천 3백여 채.
이번 주말쯤 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복구가 미처 끝나기도 전 다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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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7-24 23:5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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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불과 몇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인 물을 퍼내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피해 복구가 계속됐지만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야속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에 가전제품들이 둥둥 떠다니던 도로.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물에 잠겼던 지하는 온통 진흙 투성이.
소파며 책장이며 각종 가구를 집어 올리고,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아 옮깁니다.
가재도구는 우선 씻어 말리는 게 급선무지만 오락가락 비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 등은 못 쓰게 돼 큰 피해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종전(사무기기 대리점 대표) : "일단 빨리 (실내)바닥을 청소하고 그나마 좀 쓸 만한 것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데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밤새 겨우 물을 뺐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상휘(침수 차량 주인) : "(주차장에)물도 하나도 안 빠지고 있는 그대로 다 들어오니까… 차 뺄 시간도 없었고요."
개통 넉 달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이틀째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입니다.
기습 폭우에 침수 피해를 당한 인천의 주택과 상가는 2천 3백여 채.
이번 주말쯤 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복구가 미처 끝나기도 전 다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인천은 불과 몇 시간 동안 쏟아진 집중호우에 곳곳이 물바다가 됐죠.
어제에 이어 오늘도 고인 물을 퍼내고 쓰레기를 치우는 등 피해 복구가 계속됐지만 오락가락 내리는 비가 야속했습니다.
이진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허벅지까지 차오른 물에 가전제품들이 둥둥 떠다니던 도로.
수마가 할퀴고 간 피해 현장은 쓰레기장을 방불케 합니다.
물에 잠겼던 지하는 온통 진흙 투성이.
소파며 책장이며 각종 가구를 집어 올리고, 쓰레기는 마대자루에 담아 옮깁니다.
가재도구는 우선 씻어 말리는 게 급선무지만 오락가락 비에 작업은 더디기만 합니다.
물에 젖은 가전제품 등은 못 쓰게 돼 큰 피해도 예상됩니다.
<인터뷰> 김종전(사무기기 대리점 대표) : "일단 빨리 (실내)바닥을 청소하고 그나마 좀 쓸 만한 것을 옮겨야 하기 때문에 비 오는 데도 작업을 계속(했습니다)."
침수된 아파트 지하 주차장은 밤새 겨우 물을 뺐지만 주차된 자동차는 끌어내기 쉽지 않습니다.
<인터뷰> 박상휘(침수 차량 주인) : "(주차장에)물도 하나도 안 빠지고 있는 그대로 다 들어오니까… 차 뺄 시간도 없었고요."
개통 넉 달된 국내 최장 해저터널은 이틀째 차량 통행이 통제됐습니다.
배수펌프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으면서 일부 구간이 물에 잠겨서입니다.
기습 폭우에 침수 피해를 당한 인천의 주택과 상가는 2천 3백여 채.
이번 주말쯤 또 비가 올 것으로 예보돼 복구가 미처 끝나기도 전 다시 피해를 입을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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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성 기자 e-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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