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하…남부 최고 120mm 비

입력 2017.07.24 (23:15) 수정 2017.07.24 (23: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에 이어 영남지방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걱정은 덜었지만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의 비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워진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야가 흐려집니다.

호우특보 속에 강물은 금세 누런 흙탕물로 불어나고 하천변에 세워뒀던 차량들도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강한 비구름이 충청에서 영남지역으로 내려가며 낙동강에도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비가 내리면서 20일 가까이 계속된 영남지역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인터뷰> 노유진(기상청 예보관) :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슈퍼컴 예상을 보면 붉게 보이는 집중호우가 내일 새벽부터 영남 내륙지역에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폭염 속에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영남 내륙에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남부는 30에서 80, 충청과 강원 영서 지역은 최고 50mm의 비가 내린 뒤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쯤이면 장마가 끝나던 예년과 달리 이번 주 금요일 또다시 장맛비가 예고되면서 올해는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장마전선 남하…남부 최고 120mm 비
    • 입력 2017-07-24 23:17:36
    • 수정2017-07-24 23:41:13
    뉴스라인 W
<앵커 멘트>

장마전선이 점차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중부지방에 이어 영남지방에도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폭염 걱정은 덜었지만 내일까지 남부지방에는 최고 120mm의 비가 예보돼 피해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신방실 기상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두워진 하늘에서 갑자기 쏟아지는 빗줄기에 시야가 흐려집니다.

호우특보 속에 강물은 금세 누런 흙탕물로 불어나고 하천변에 세워뒀던 차량들도 서둘러 빠져나갑니다.

강한 비구름이 충청에서 영남지역으로 내려가며 낙동강에도 시원한 빗줄기가 쏟아집니다.

비가 내리면서 20일 가까이 계속된 영남지역의 폭염특보는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인터뷰> 노유진(기상청 예보관) : "중부지방에 머물던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내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슈퍼컴 예상을 보면 붉게 보이는 집중호우가 내일 새벽부터 영남 내륙지역에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일 폭염 속에 대기가 머금을 수 있는 수증기량이 증가하면서 강한 비구름이 발달했기 때문인데 내일까지 최고 120mm 이상의 비가 영남 내륙에 예보됐습니다.

그 밖의 남부는 30에서 80, 충청과 강원 영서 지역은 최고 50mm의 비가 내린 뒤 내일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쯤이면 장마가 끝나던 예년과 달리 이번 주 금요일 또다시 장맛비가 예고되면서 올해는 이달 말까지 장마가 계속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KBS 뉴스 신방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