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권 집중호우…경북 내륙 최대 120mm

입력 2017.07.25 (12:08) 수정 2017.07.25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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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부터 충북과 경기지역에 폭우가 잇따라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었죠.

오늘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던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00mm 넘는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요.

대구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아영 기자, 대구에서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대구는 이른 오전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북 동북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경북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영덕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북 문경이 56.5, 영덕 47.5, 청송 47, 안동 45.4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오늘 낮에는 경주과 경산 등 경북 남부 내륙 4개 시군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낮 시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30에서 80밀리미터인데요.

기상청은 최근 기습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비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내륙 지역에는 최대 12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영남지방은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에 시달렸는데요.

오늘 비로 남부지방 가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습 폭우에 비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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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남권 집중호우…경북 내륙 최대 120mm
    • 입력 2017-07-25 12:09:35
    • 수정2017-07-25 12: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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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주부터 충북과 경기지역에 폭우가 잇따라 쏟아져 피해가 속출했었죠.

오늘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비가 적게 내렸던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100mm 넘는 폭우가 예보된 곳도 있는데요.

대구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오아영 기자, 대구에서도 비가 내리기 시작했나요?

<리포트>

네, 이곳 대구는 이른 오전 비가 내리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북 동북부 지역에는 천둥, 번개를 동반한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경북 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영덕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된 상태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경북 문경이 56.5, 영덕 47.5, 청송 47, 안동 45.4밀리미터 등입니다.

또, 오늘 낮에는 경주과 경산 등 경북 남부 내륙 4개 시군에 호우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낮 시간 시간당 30밀리미터 이상의 강한 비가 집중적으로 내리겠습니다.

내일 새벽까지 예상되는 강수량은 30에서 80밀리미터인데요.

기상청은 최근 기습 폭우가 이어짐에 따라 비의 양이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내륙 지역에는 최대 120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영남지방은 마른 장마가 이어지는 등 지난해의 절반 수준밖에 비가 내리지 않아 가뭄에 시달렸는데요.

오늘 비로 남부지방 가뭄은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이지만, 기습 폭우에 비 피해 우려가 큰 만큼 산사태나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대구에서 KBS 뉴스 오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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