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에서 ‘흰 송아지’ 출산 화제
입력 2017.07.26 (09:54)
수정 2017.07.26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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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최근 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유전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런 한우들 사이, 유독 눈에 띄는 하얀 송아지.
큰 눈망울에 크고 넓은 코, 생김새는 영락없는 황소지만, 온몸이 눈처럼 새하얗습니다.
<인터뷰> 김기원(농장주) : "(새끼를) 빼고 보니까 털이 없는 줄 알았어요. 저는. 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털이 하얗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죠."
어미, 아비 소가 모두 누런 털을 가진 한우인데 하얀 송아지가 태어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김창석(이웃 주민) : "30년 동안 소 키우면서 한우에서 하얀 송아지 나온 건 처음 봤어요. 젖소에서는 하얀 송아지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한우에서는 처음 봤어요."
학계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흰색을 띠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주(홍성군 가축방역팀장) : "백색증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돌연변이죠. 털이라든지, 피부, 눈에 색소가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게 없이 나오는 거예요."
사실 흰 송아지는 일반 한우보다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로서는 손해인 상황.
하지만 예부터 몸통이 하얀 짐승을 길조로 여겼던 만큼 이 하얀 송아지는 마을 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최근 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유전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런 한우들 사이, 유독 눈에 띄는 하얀 송아지.
큰 눈망울에 크고 넓은 코, 생김새는 영락없는 황소지만, 온몸이 눈처럼 새하얗습니다.
<인터뷰> 김기원(농장주) : "(새끼를) 빼고 보니까 털이 없는 줄 알았어요. 저는. 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털이 하얗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죠."
어미, 아비 소가 모두 누런 털을 가진 한우인데 하얀 송아지가 태어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김창석(이웃 주민) : "30년 동안 소 키우면서 한우에서 하얀 송아지 나온 건 처음 봤어요. 젖소에서는 하얀 송아지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한우에서는 처음 봤어요."
학계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흰색을 띠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주(홍성군 가축방역팀장) : "백색증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돌연변이죠. 털이라든지, 피부, 눈에 색소가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게 없이 나오는 거예요."
사실 흰 송아지는 일반 한우보다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로서는 손해인 상황.
하지만 예부터 몸통이 하얀 짐승을 길조로 여겼던 만큼 이 하얀 송아지는 마을 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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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성에서 ‘흰 송아지’ 출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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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6 10:42:50
- 수정2017-07-26 10:45:30
<앵커 멘트>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최근 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유전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런 한우들 사이, 유독 눈에 띄는 하얀 송아지.
큰 눈망울에 크고 넓은 코, 생김새는 영락없는 황소지만, 온몸이 눈처럼 새하얗습니다.
<인터뷰> 김기원(농장주) : "(새끼를) 빼고 보니까 털이 없는 줄 알았어요. 저는. 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털이 하얗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죠."
어미, 아비 소가 모두 누런 털을 가진 한우인데 하얀 송아지가 태어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김창석(이웃 주민) : "30년 동안 소 키우면서 한우에서 하얀 송아지 나온 건 처음 봤어요. 젖소에서는 하얀 송아지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한우에서는 처음 봤어요."
학계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흰색을 띠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주(홍성군 가축방역팀장) : "백색증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돌연변이죠. 털이라든지, 피부, 눈에 색소가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게 없이 나오는 거예요."
사실 흰 송아지는 일반 한우보다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로서는 손해인 상황.
하지만 예부터 몸통이 하얀 짐승을 길조로 여겼던 만큼 이 하얀 송아지는 마을 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충남 홍성에서 최근 흰 송아지가 태어나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학자들은 유전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고 마을 주민들은 좋은 일이 일어날 징조라며 반기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누런 한우들 사이, 유독 눈에 띄는 하얀 송아지.
큰 눈망울에 크고 넓은 코, 생김새는 영락없는 황소지만, 온몸이 눈처럼 새하얗습니다.
<인터뷰> 김기원(농장주) : "(새끼를) 빼고 보니까 털이 없는 줄 알았어요. 저는. 털이 없는 줄 알았는데 자세히 보니까 털이 하얗더라고요. 그래서 깜짝 놀랐죠."
어미, 아비 소가 모두 누런 털을 가진 한우인데 하얀 송아지가 태어난 건 이례적인 일입니다.
<인터뷰> 김창석(이웃 주민) : "30년 동안 소 키우면서 한우에서 하얀 송아지 나온 건 처음 봤어요. 젖소에서는 하얀 송아지가 많이 나와요. 그런데 한우에서는 처음 봤어요."
학계에서는 멜라닌 색소를 만드는 유전자에 이상이 생겨 흰색을 띠게 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승주(홍성군 가축방역팀장) : "백색증이라고 하는데, 일종의 돌연변이죠. 털이라든지, 피부, 눈에 색소가 검은색, 노란색, 빨간색 이렇게 나와야 되는데 그게 없이 나오는 거예요."
사실 흰 송아지는 일반 한우보다 상품성이 떨어져 농가로서는 손해인 상황.
하지만 예부터 몸통이 하얀 짐승을 길조로 여겼던 만큼 이 하얀 송아지는 마을 주민들의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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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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