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감세 맞불…담뱃세 인하 추진
입력 2017.07.27 (06:03)
수정 2017.07.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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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유한국당이 지난 정부 여당일 당시 진통 끝에 인상했던 담뱃세를 인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자기 모순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담뱃세를 2천 원 내리자는 건데, 정부 여당의 증세 추진에 감세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대표가 후보 시절에 강력히 주장했던 사안입니다. 또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와 내리자고 한다며, 세금문제는 진중한 자세로 다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신들(한국당)이 내세웠던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코미디', '자가당착'이라는 말로 비난에 나섰고,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다시 담뱃값을 내리겠다는 것은 (한국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것입니다. 지금은 국민들 건강이 나빠져도 괜찮으냐고 묻고 싶습니다."
정의당도 뜬금없는 인하 추진이라며 자기모순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담뱃세 인상 이후 잠시 떨어졌던 흡연율은 다시 증가세입니다.
이 때문에 담배 세수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담뱃세 인하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증세 논의와 함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정부 여당일 당시 진통 끝에 인상했던 담뱃세를 인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자기 모순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담뱃세를 2천 원 내리자는 건데, 정부 여당의 증세 추진에 감세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대표가 후보 시절에 강력히 주장했던 사안입니다. 또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와 내리자고 한다며, 세금문제는 진중한 자세로 다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신들(한국당)이 내세웠던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코미디', '자가당착'이라는 말로 비난에 나섰고,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다시 담뱃값을 내리겠다는 것은 (한국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것입니다. 지금은 국민들 건강이 나빠져도 괜찮으냐고 묻고 싶습니다."
정의당도 뜬금없는 인하 추진이라며 자기모순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담뱃세 인상 이후 잠시 떨어졌던 흡연율은 다시 증가세입니다.
이 때문에 담배 세수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담뱃세 인하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증세 논의와 함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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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 감세 맞불…담뱃세 인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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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27 06:05:33
- 수정2017-07-27 06: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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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이 지난 정부 여당일 당시 진통 끝에 인상했던 담뱃세를 인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자기 모순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담뱃세를 2천 원 내리자는 건데, 정부 여당의 증세 추진에 감세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대표가 후보 시절에 강력히 주장했던 사안입니다. 또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와 내리자고 한다며, 세금문제는 진중한 자세로 다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신들(한국당)이 내세웠던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코미디', '자가당착'이라는 말로 비난에 나섰고,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다시 담뱃값을 내리겠다는 것은 (한국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것입니다. 지금은 국민들 건강이 나빠져도 괜찮으냐고 묻고 싶습니다."
정의당도 뜬금없는 인하 추진이라며 자기모순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담뱃세 인상 이후 잠시 떨어졌던 흡연율은 다시 증가세입니다.
이 때문에 담배 세수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담뱃세 인하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증세 논의와 함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자유한국당이 지난 정부 여당일 당시 진통 끝에 인상했던 담뱃세를 인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다른 야당들은 자기 모순이라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이 담뱃세 인하 추진을 공식화했습니다.
담뱃세를 2천 원 내리자는 건데, 정부 여당의 증세 추진에 감세로 맞불을 놓은 것입니다.
<녹취>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담뱃세 인하는) 홍준표 대표가 후보 시절에 강력히 주장했던 사안입니다. 또 우리 당의 대선공약이기도 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이 올렸던 담뱃세를 이제와 내리자고 한다며, 세금문제는 진중한 자세로 다뤄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녹취> 추미애(더불어민주당 대표) : "자신들(한국당)이 내세웠던 담뱃세 인상 명분이 모두 거짓말이었음을 실토하는 것에 불과한 것입니다."
바른정당도 '코미디', '자가당착'이라는 말로 비난에 나섰고,
<녹취> 김세연(바른정당 정책위의장) : "다시 담뱃값을 내리겠다는 것은 (한국당이) 자가당착에 빠진 것입니다. 지금은 국민들 건강이 나빠져도 괜찮으냐고 묻고 싶습니다."
정의당도 뜬금없는 인하 추진이라며 자기모순이라고 가세했습니다.
담뱃세 인상 이후 잠시 떨어졌던 흡연율은 다시 증가세입니다.
이 때문에 담배 세수는 큰 폭으로 늘어 지난해 12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담뱃세 인하에 대한 찬반 여론이 팽팽한 가운데 증세 논의와 함께 새로운 쟁점으로 부각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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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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