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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만큼 나눈다’…프랜차이즈의 상생 시도
입력 2017.07.27 (06:22) 수정 2017.07.27 (06:58) 뉴스광장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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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본사의 이른바 갑질 논란에다 치열한 경쟁에까지 내몰린 프랜차이즈 점주들... 열심히 일해도 남는게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데요.

본사와 가맹점이 이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약 해지가 될지 몰라, 문제 제기도 못 한다는 가맹점주들.

<녹취> 김00(前 가맹점주) : "점주 단체 카톡방에 보면 아무도 본사를 비난할 수가 없어요. 본사 사무실에서 다 보고 있으니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 보복 때 3배 손해배상 같은 대책을 내놓으면서,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 수위는 일단 높아졌습니다.

관건은 가맹본부만 배를 불리는 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인터뷰> 강00(前 가맹점주) : "365일 진짜 일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빚만 남았죠."

그래서 최근 시도되는 게 본부와 점주가 상생하는 모델입니다.

이 디저트 가맹점은 더 싼 곳이 있어도 본부에서만 받아야 하는 필수 품목을 줄였습니다.

출자액이나 매출액에 따라 이익도 나눕니다.

<인터뷰> 정소연(디저트 가맹점주) : "출자금을 제가 넣을 수 있으면 넣었을 때 거기에 대한 이윤에 대한 거를 조합원들끼리 서로 분배해서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을 충분히 들었어요."

계약서에 매출 실적 등에 따른 이익 배당 비율을 아예 못 박은 곳이 있는가 하면, 본부에서 소모품을 사면, 수익금을 환급해주는 곳도 생겼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런 이익 공유형 모델을 시도하는 프랜차이즈에 브랜드 개발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시도가 확산되고 성공한다면, 기존 프랜차이즈 생태계의 변화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 ‘번 만큼 나눈다’…프랜차이즈의 상생 시도
    • 입력 2017-07-27 06:25:30
    • 수정2017-07-27 06:58:52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본사의 이른바 갑질 논란에다 치열한 경쟁에까지 내몰린 프랜차이즈 점주들... 열심히 일해도 남는게 없다는 하소연을 많이 하는데요.

본사와 가맹점이 이익을 나누는 상생 모델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도에 지형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계약 해지가 될지 몰라, 문제 제기도 못 한다는 가맹점주들.

<녹취> 김00(前 가맹점주) : "점주 단체 카톡방에 보면 아무도 본사를 비난할 수가 없어요. 본사 사무실에서 다 보고 있으니까…."

공정거래위원회가 가맹점 보복 때 3배 손해배상 같은 대책을 내놓으면서, 잘못된 관행에 대한 처벌 수위는 일단 높아졌습니다.

관건은 가맹본부만 배를 불리는 구조를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인터뷰> 강00(前 가맹점주) : "365일 진짜 일을 열심히 했는데 지금은 빚만 남았죠."

그래서 최근 시도되는 게 본부와 점주가 상생하는 모델입니다.

이 디저트 가맹점은 더 싼 곳이 있어도 본부에서만 받아야 하는 필수 품목을 줄였습니다.

출자액이나 매출액에 따라 이익도 나눕니다.

<인터뷰> 정소연(디저트 가맹점주) : "출자금을 제가 넣을 수 있으면 넣었을 때 거기에 대한 이윤에 대한 거를 조합원들끼리 서로 분배해서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을 충분히 들었어요."

계약서에 매출 실적 등에 따른 이익 배당 비율을 아예 못 박은 곳이 있는가 하면, 본부에서 소모품을 사면, 수익금을 환급해주는 곳도 생겼습니다.

중소벤처기업부도 이런 이익 공유형 모델을 시도하는 프랜차이즈에 브랜드 개발비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시도가 확산되고 성공한다면, 기존 프랜차이즈 생태계의 변화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KBS 뉴스 지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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