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가능성 확인…도쿄 향해 새 출발

입력 2017.07.27 (06:27) 수정 2017.07.27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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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박태환은 도쿄 올림픽을 향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풀장에 나타난 쑨양과 달리 박태환은 줄곧 실내에서 준비했습니다.

자유형 200미터.

박태환은 8레인에서 자기자신과의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초반 레이스에선 선두권이었지만 100미터를 넘어간 뒤엔 줄곧 8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쑨양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아시아 신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쑨양이 과격한 세리모니를 하는 동안 박태환은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비록 노메달에 그쳤지만 도쿄 올림픽을 향한 가능성도 봤습니다.

20대 후반인 박태환은 전성기를 향해 가는 20대 초중반 선수들과 경쟁해 400미터 4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습니다.

400미터와 200미터 스타트에선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나타낸 점도 고무적입니다.

2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았던 라이언 록티는 30대에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시간을 거꾸로 돌렸습니다.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재기의 가능성을 확인한 박태환. 3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30대의 나이로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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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태환, 가능성 확인…도쿄 향해 새 출발
    • 입력 2017-07-27 06:29:35
    • 수정2017-07-27 06: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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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6년 만에 출전한 세계 수영 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 획득에 실패했습니다.

비록 목표를 이루진 못했지만 박태환은 도쿄 올림픽을 향해 새 출발을 다짐하고 있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풀장에 나타난 쑨양과 달리 박태환은 줄곧 실내에서 준비했습니다.

자유형 200미터.

박태환은 8레인에서 자기자신과의 힘겨운 레이스를 이어갔습니다.

초반 레이스에선 선두권이었지만 100미터를 넘어간 뒤엔 줄곧 8위를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쑨양은 막판 스퍼트를 통해 가장 먼저 터치 패드를 찍었습니다.

아시아 신기록으로 2관왕에 오른 쑨양이 과격한 세리모니를 하는 동안 박태환은 조용히 경기장을 빠져나갔습니다.

비록 노메달에 그쳤지만 도쿄 올림픽을 향한 가능성도 봤습니다.

20대 후반인 박태환은 전성기를 향해 가는 20대 초중반 선수들과 경쟁해 400미터 4위에 오르는 등 선전했습니다.

400미터와 200미터 스타트에선 전성기 못지 않은 기량을 나타낸 점도 고무적입니다.

20대 후반에 전성기를 맞았던 라이언 록티는 30대에 올림픽에 출전해 금메달을 따내며 시간을 거꾸로 돌렸습니다.

검게 그을린 모습으로 재기의 가능성을 확인한 박태환. 3년 뒤 도쿄 올림픽에서 30대의 나이로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섭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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