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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집중호우, 서민 주거지역 피해 커
입력 2017.07.27 (07:35) 수정 2017.07.27 (08:15) 뉴스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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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일요일 인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3천 7백여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침수 피해지역이 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인데다 피해 역시 서민들에게 집중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물에 잠겼던 이불과 옷가지를 담벼락에 걸어 말리고, 망가진 살림살이를 밖으로 옮깁니다.

한때 집안을 가득 채웠던 빗물은 모두 빼냈지만, 가구며 가재도구에 쌀까지 모두 물에 잠겨 못쓰게 되면서 당장 생계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천시가 내놓은 대책은 침수주택 1가구에 100만 원 지원.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자(인천시 남구) : "100만 원 갖고 우리네들은 아무 것도 생활이 안 되지 지금. 여기도 지금 물이 들어와서 건들지도 못하잖아. 아무것도 남는 게 없어."

인천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는 3천7백여 건으로, 대부분 반지하 주택이 몰려 있는 원도심 지역 저지대에 집중됐습니다.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신도심 지역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피해주민들은 낙후된 지역이라 배수시설 점검을 제대로 안해 피해가 커졌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은 하수도 용량이 수용을 못하잖아요. (수용량이) 최대 30에서 50(mm)정도밖에 안 돼 있죠."

인천시는 이에 따라 침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안을 내년 2월까지는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선에 필요한 자금은 국비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비지원이 원활치 않을 경우 결국 근본 개선안도 미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는 이번 주말 또 한차례의 큰비가 예고됐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인천 집중호우, 서민 주거지역 피해 커
    • 입력 2017-07-27 07:42:11
    • 수정2017-07-27 08: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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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일요일 인천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3천 7백여건의 침수피해가 발생했는데요.

침수 피해지역이 서민들이 사는 주거지역인데다 피해 역시 서민들에게 집중되면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강푸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빗물에 잠겼던 이불과 옷가지를 담벼락에 걸어 말리고, 망가진 살림살이를 밖으로 옮깁니다.

한때 집안을 가득 채웠던 빗물은 모두 빼냈지만, 가구며 가재도구에 쌀까지 모두 물에 잠겨 못쓰게 되면서 당장 생계가 막막하기만 합니다.

인천시가 내놓은 대책은 침수주택 1가구에 100만 원 지원.

턱없이 부족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인터뷰> 김성자(인천시 남구) : "100만 원 갖고 우리네들은 아무 것도 생활이 안 되지 지금. 여기도 지금 물이 들어와서 건들지도 못하잖아. 아무것도 남는 게 없어."

인천에서 발생한 침수 피해는 3천7백여 건으로, 대부분 반지하 주택이 몰려 있는 원도심 지역 저지대에 집중됐습니다.

배수시설이 제대로 갖춰진 신도심 지역이 거의 피해를 입지 않은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피해주민들은 낙후된 지역이라 배수시설 점검을 제대로 안해 피해가 커졌다고 하소연합니다.

<녹취> 인천시 재난안전본부 관계자(음성변조) : "지금은 하수도 용량이 수용을 못하잖아요. (수용량이) 최대 30에서 50(mm)정도밖에 안 돼 있죠."

인천시는 이에 따라 침수 지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안을 내년 2월까지는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개선에 필요한 자금은 국비를 요청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국비지원이 원활치 않을 경우 결국 근본 개선안도 미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주민들의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인천지역에는 이번 주말 또 한차례의 큰비가 예고됐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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