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화물칸에서 유해 추정 뼈 2점 추가로 발견

입력 2017.07.27 (09:32) 수정 2017.07.27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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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26일) 오전 11시쯤 화물칸 2층 선체 중앙부 C-2 구역을 수색하던 중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15분쯤에는 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뼈 1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 전문가가 현장에서 육안 감식한 결과 이 뼈 2 점은 모두 사람의 것으로 추정됐다.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뼈의 부위와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뼈가 발견된 화물칸 C-2 지점은 이달 초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난 24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된 장소다.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 다수가 발견된 3층 에스컬레이터 구역과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현장수습본부는 C-2 지점에서 그동안 발견한 뼈 3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이 지점에서 뼈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과 함께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수색에서는 가방 등 유류품 32점이 발견됐고, 화물칸의 차량도 6대 추가로 반출됐다.현재까지 수습된 유류품은 4370점, 반출된 차량은 9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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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화물칸에서 유해 추정 뼈 2점 추가로 발견
    • 입력 2017-07-27 09:32:16
    • 수정2017-07-27 09:40:45
    사회
세월호 화물칸에서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2점이 추가로 발견됐다.

세월호 현장수습본부는 어제(26일) 오전 11시쯤 화물칸 2층 선체 중앙부 C-2 구역을 수색하던 중 뼈 1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오후 1시 15분쯤에는 C-2 구역에서 수거한 진흙을 분리하는 과정에서 뼈 1점을 추가로 발견했다.

국방부 유해발굴 전문가가 현장에서 육안 감식한 결과 이 뼈 2 점은 모두 사람의 것으로 추정됐다. 미수습자 가족들의 요청으로 뼈의 부위와 크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뼈가 발견된 화물칸 C-2 지점은 이달 초 화물칸 수색을 시작한 뒤 처음으로 지난 24일 사람의 것으로 추정되는 뼈 1점이 발견된 장소다. 단원고 허다윤 양의 유해 다수가 발견된 3층 에스컬레이터 구역과 인접한 곳이기도 하다.

현장수습본부는 C-2 지점에서 그동안 발견한 뼈 3점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본원으로 보내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다. 또 이 지점에서 뼈가 추가로 발견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등과 함께 정밀 수색을 벌이고 있다.

이날 수색에서는 가방 등 유류품 32점이 발견됐고, 화물칸의 차량도 6대 추가로 반출됐다.현재까지 수습된 유류품은 4370점, 반출된 차량은 9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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