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준 강하늘의 유쾌한 <청년경찰> 시사회

혈기왕성한 청춘들의 열정과 젊은 에너지가 돋보이는 영화 <청년경찰>의 언론시사회가 25일오후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렸다.

영화 <청년경찰>은 경찰이 되려고 경찰대학에 들어온 두 청년들이 눈앞에서 목격한 납치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수사액션물이다. 영화 상영이 끝난 뒤 박서준, 강하늘과 김주환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가 이어졌다.

김주환 감독은 “박서준, 강하늘의 자연스러운 호흡과 지금 시대의 청춘들을 대변하는 인물을 그리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밝히며 작품 연출에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을 전했다. 또한, “<청년경찰>은 두 배우가 보여주는 밝고 신선한 연기 호흡으로 관객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젊은 영화.”라고 전했다.

박서준은 캐릭터 표현을 위해 중점을 둔 부분으로 “20대 초반 청년의 통통한 젖살을 표현하기 위해 일부러 라면을 먹었고, 극 후반으로 갈수록 운동량을 늘려 변화하는 ‘기준’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연기호흡에 대해 박서준은 “극중 인물 ‘기준’과 ‘희열’의 호흡이 가장 중요한 작품이다.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강하늘과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어서 촬영 내내 많이 추웠지만 마음만은 따뜻했다.”고 답하자 강하늘은 “박서준과 함께 있는 순간이 즐거웠고 그 분위기가 카메라에 그대로 담긴 것 같아 만족한다.”고 밝혔다.

김주환 감독은 영화에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뛰는 장면과 거친 액션 장면을 언급하며 “추운 겨울 날씨에 얇은 옷을 입고 고생한 두 배우에게 미안했다.”며 “실제 경찰대생을 1년 넘게 취재하며 작품 속 리얼리티를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해 다양한 볼거리까지 예고,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더욱 고조시켰다.

최근 KBS 드라마 <쌈, 마이웨이>에서 거친 청춘 고동만을 연기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은 박서준과 곧 군입대를 앞둔 강하늘이 최고의 콤비플레이를 펼치는 <청년경찰>은 오는 8월 9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