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화재 원인 절반 이상 ‘부주의’

입력 2017.07.27 (11:06) 수정 2017.07.2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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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방기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에서 일어난 1,755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60건으로 54.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적 요인 347건(19.8%), 기계적 요인 201건(11.5%), 방화의심 30건(1.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가운데는 담배꽁초가 359건(37.4%)으로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쓰레기 소각 160건(16.7%), 불씨 방치 116건(12.1%), 음식조리 72건(7.5%), 논·임야 태우기 71건(7.4%), 용접·절단·연마 52건(5.4%)이었다.

올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이고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인명피해는 8명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액은 37% 가량인 146억 원이 증가했다.

화재 발생장소가 산업시설과 판매, 업무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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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화재 원인 절반 이상 ‘부주의’
    • 입력 2017-07-27 11:06:51
    • 수정2017-07-27 11:17:46
    사회
올해 상방기 경기 북부에서 발생한 화재 원인 가운데 절반 이상은 '부주의'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관내에서 일어난 1,755건의 화재를 분석한 결과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960건으로 54.7%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적 요인 347건(19.8%), 기계적 요인 201건(11.5%), 방화의심 30건(1.7%)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가운데는 담배꽁초가 359건(37.4%)으로 주요 원인이었던 것으로 조사됐고 쓰레기 소각 160건(16.7%), 불씨 방치 116건(12.1%), 음식조리 72건(7.5%), 논·임야 태우기 71건(7.4%), 용접·절단·연마 52건(5.4%)이었다.

올 상반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95명(사망 17명, 부상 78명)이고 재산피해는 538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인명피해는 8명 감소했지만 재산 피해액은 37% 가량인 146억 원이 증가했다.

화재 발생장소가 산업시설과 판매, 업무시설 등 '비주거 시설'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소방본부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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