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돌파’…사상 최대

입력 2017.07.27 (12:15) 수정 2017.07.2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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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등 모든 부분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8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이달 초 밝힌 잠정치에 이어 2분기 실적을 오늘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4조 700억 원, 매출은 61조 원을 기록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8조 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업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새로운 갤럭시S8 시리즈가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떨어졌던 시장의 신뢰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선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수요 강세가 주춤할 가능성과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당면한 위협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12조 7천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까지 합치면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집행한 시설투자 규모는 2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에 육박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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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전자 2분기 영업이익 14조 ‘돌파’…사상 최대
    • 입력 2017-07-27 12:16:17
    • 수정2017-07-27 12:2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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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삼성전자가 지난 2분기 영업이익과 매출 등 모든 부분에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분야에서만 전체 영업이익의 절반이 넘는 8조 원을 벌어들였습니다.

보도에 변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삼성전자가 이달 초 밝힌 잠정치에 이어 2분기 실적을 오늘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14조 700억 원, 매출은 61조 원을 기록해 모두 사상 최대 실적입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8조 300억 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년 전보다 3배 이상 늘면서 전체 실적을 견인했습니다.

여기에 스마트폰 사업에서 당초 예상을 뛰어넘는 4조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갤럭시노트7 단종 사태 이후 새로운 갤럭시S8 시리즈가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떨어졌던 시장의 신뢰를 다소 회복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전자는 올 3분기 실적에 대해선 디스플레이와 무선 사업의 실적이 약화할 것으로 예상해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반도체 수요 강세가 주춤할 가능성과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중국의 반도체 굴기는 당면한 위협 요인으로 분석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에 12조 7천억 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집행했다고 밝혔습니다.

1분기까지 합치면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에 집행한 시설투자 규모는 22조 5천억 원으로 지난해 전체 투자액에 육박했습니다.

KBS 뉴스 변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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