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7월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입력 2017.07.27 (15:33) 수정 2017.07.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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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배포한 백악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공산주의 확산에 맞서 한반도를 지킨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조국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자유를 수호하려고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기억한다"고 선포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한국전쟁에서 미국인 3만6천 명 이상이 희생됐는데도 이 전쟁이 세계 2차 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서 종종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으로 한반도에서 교전은 멈췄지만 북한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가 미국과 동맹국들에 지속해서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며 "지금도 미군 2만8천 명 이상이 38선을 따라 주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모든 미국인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적절한 의식과 활동을 하며 지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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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7월 27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 선포
    • 입력 2017-07-27 15:33:48
    • 수정2017-07-27 15:34:39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64주년인 27일을 '한국전쟁 참전용사 정전기념일'(National Korean War Veterans Armistice Day)로 선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배포한 백악관 보도자료에서 "우리는 공산주의 확산에 맞서 한반도를 지킨 애국지사들을 기리고, 조국에서 멀리 떨어진 땅에서 자유를 수호하려고 목숨을 바친 용사들을 기억한다"고 선포 취지를 밝혔다.

그는 "한국전쟁에서 미국인 3만6천 명 이상이 희생됐는데도 이 전쟁이 세계 2차 대전과 베트남 전쟁 사이에서 종종 '잊힌 전쟁'으로 불린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휴전으로 한반도에서 교전은 멈췄지만 북한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가 미국과 동맹국들에 지속해서 중대한 위협을 가한다"며 "지금도 미군 2만8천 명 이상이 38선을 따라 주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날 모든 미국인이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이들에게 감사를 표하는 적절한 의식과 활동을 하며 지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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