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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자’가 현실로…‘슈퍼돼지’ 특허 완료
입력 2017.07.27 (19:26) 수정 2017.07.27 (20:19) 뉴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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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요즘 상영중인 영화 '옥자'에는 유전자 변형으로 태어난 이른바 슈퍼돼지가 나옵니다.

미래 식량난에 대비한 건데요,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중국과 공동으로 슈퍼돼지 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덩치가 하마처럼 큰 돼지, 영화 속 주인공 옥잡니다.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돼지와 하마의 유전자를 합쳐 만든 슈퍼 돼집니다.

이렇게 유전자를 변형해 몸집을 키운 실제 돼지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엉덩이 살과 울퉁불퉁한 근육질,

같은 기간 사육한 일반 돼지보다 근육량이 2배 가까이 많습니다.

돼지의 DNA에서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을 유전자 가위 기술로 제거해 근육량을 늘린 겁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 개발해 지난달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구옥재(슈퍼돼지 개발업체 부장) : "근육이 더 많이 생기고 체지방이 줄어들어서 살코기가 더 많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생산성이 굉장히 올라갈 수 있는 돼집니다."

이보다 앞서 벨기에서는 한우보다 두 배 큰 슈퍼 소가 사육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유전자 변형을 통해 개발된 고기가 실제 시중에 유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장 속도가 두 배 빠른 슈퍼 연어를 개발했지만 식용으로 인증받기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안전성 문제와 함께 생명체에 대한 인위적 훼손이라는 윤리적 논란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정준(생명공학기업 수석연구원) : "안전성 검사라든지 독성검사, 유전자 변형 물질이 사람에게 전이되는지 아닌지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미래 식탁을 겨냥한 유전자 변형 동물이 우리 사회에 또다른 과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 ‘옥자’가 현실로…‘슈퍼돼지’ 특허 완료
    • 입력 2017-07-27 19:27:55
    • 수정2017-07-27 20:19:38
    뉴스 7
<앵커 멘트>

요즘 상영중인 영화 '옥자'에는 유전자 변형으로 태어난 이른바 슈퍼돼지가 나옵니다.

미래 식량난에 대비한 건데요,

실제로 국내 연구진이 중국과 공동으로 슈퍼돼지 개발에 성공해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이윤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덩치가 하마처럼 큰 돼지, 영화 속 주인공 옥잡니다.

더 많은 고기를 얻기 위해 돼지와 하마의 유전자를 합쳐 만든 슈퍼 돼집니다.

이렇게 유전자를 변형해 몸집을 키운 실제 돼지가 나왔습니다.

두툼한 엉덩이 살과 울퉁불퉁한 근육질,

같은 기간 사육한 일반 돼지보다 근육량이 2배 가까이 많습니다.

돼지의 DNA에서 근육 성장을 억제하는 마이오스타틴을 유전자 가위 기술로 제거해 근육량을 늘린 겁니다.

우리나라와 중국이 공동 개발해 지난달 특허 등록을 마쳤습니다.

<인터뷰> 구옥재(슈퍼돼지 개발업체 부장) : "근육이 더 많이 생기고 체지방이 줄어들어서 살코기가 더 많아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어서 생산성이 굉장히 올라갈 수 있는 돼집니다."

이보다 앞서 벨기에서는 한우보다 두 배 큰 슈퍼 소가 사육 단계에 들어갔습니다.

이렇게 유전자 변형을 통해 개발된 고기가 실제 시중에 유통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전망입니다.

미국에서는 성장 속도가 두 배 빠른 슈퍼 연어를 개발했지만 식용으로 인증받기까지 20년이 걸렸습니다.

안전성 문제와 함께 생명체에 대한 인위적 훼손이라는 윤리적 논란 때문입니다.

<인터뷰> 이정준(생명공학기업 수석연구원) : "안전성 검사라든지 독성검사, 유전자 변형 물질이 사람에게 전이되는지 아닌지 가이드라인을 명확하게 제시하는 게 필요합니다."

미래 식탁을 겨냥한 유전자 변형 동물이 우리 사회에 또다른 과제를 남겨 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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