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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서 가짜 명품 바꿔치기…기상천외 밀수조직 적발
입력 2017.07.27 (21:40) 수정 2017.07.27 (21:49) 뉴스9(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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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외제고가품을 밀수한 뒤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공항 창고에서 미리 준비한 다른 화물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창곱니다.

중국에서 들여와 홍콩으로 갈 예정인 상자들을 트럭에 옮겨싣습니다.

잠시 뒤 다른 트럭이 들어오고 내려진 박스에 수출 운송장을 새로 붙입니다.

가짜 외제고가품을 값싼 동대문 시장 옷과 바꿔치기하는 겁니다.

34살 지모 씨 등 6명은 이런 수법으로 가방과 구두 시계 등 6천여 점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켰습니다.

시가 24억원 어칩니다.

모두 가짜 외제품들이지만 진품으로 둔갑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정품인줄 알고 샀죠 당연히. 사이트만 들어가보면 되게 잘 만들어놨거든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해놨으면 저도 안 속았을텐데."

자유무역지대는 화물 검사가 허술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자유무역지역에 들어오는 화물은 수출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물 천 개 중에 두 개 정도만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세관의 눈을 피하기 쉽습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바꿔치기하는 박스의 종류와 무게를 똑같이 맞추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성일(인천세관 조사국장) : "환적되는 물품은 물품의 수량, 박스의 수량과 겉의 훼손 상태만 확인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물건만 이상이 없으면 서로 주고 받고 하는 거죠."

인천세관은 환적 화물에 대한 정보 분석과 검사, 이동 경로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 공항서 가짜 명품 바꿔치기…기상천외 밀수조직 적발
    • 입력 2017-07-27 21:39:03
    • 수정2017-07-27 21:49:26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중국에서 제작된 가짜 외제고가품을 밀수한 뒤 국내에 유통시킨 일당이 세관에 적발됐습니다.

공항 창고에서 미리 준비한 다른 화물과 바꿔치기하는 수법을 사용했다고 하는데요.

이재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 창곱니다.

중국에서 들여와 홍콩으로 갈 예정인 상자들을 트럭에 옮겨싣습니다.

잠시 뒤 다른 트럭이 들어오고 내려진 박스에 수출 운송장을 새로 붙입니다.

가짜 외제고가품을 값싼 동대문 시장 옷과 바꿔치기하는 겁니다.

34살 지모 씨 등 6명은 이런 수법으로 가방과 구두 시계 등 6천여 점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시켰습니다.

시가 24억원 어칩니다.

모두 가짜 외제품들이지만 진품으로 둔갑해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팔려나갔습니다.

<녹취> 이○○(피해자) : "정품인줄 알고 샀죠 당연히. 사이트만 들어가보면 되게 잘 만들어놨거든요. 말도 안 되는 가격으로 해놨으면 저도 안 속았을텐데."

자유무역지대는 화물 검사가 허술하단 점을 노렸습니다.

자유무역지역에 들어오는 화물은 수출입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됩니다.

화물 천 개 중에 두 개 정도만 검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세관의 눈을 피하기 쉽습니다.

의심을 피하기 위해 바꿔치기하는 박스의 종류와 무게를 똑같이 맞추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한성일(인천세관 조사국장) : "환적되는 물품은 물품의 수량, 박스의 수량과 겉의 훼손 상태만 확인합니다. 그러니까 서로 물건만 이상이 없으면 서로 주고 받고 하는 거죠."

인천세관은 환적 화물에 대한 정보 분석과 검사, 이동 경로에 대한 감시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이재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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