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중부 국지성 호우…내일까지 최고 120mm

입력 2017.07.27 (23:14) 수정 2017.07.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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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밤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 다시 비가 시작됩니다(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1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 상황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잠수교에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후텁지근한 게 습도가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밤 10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 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구름도 최근 몇 주간 만들어졌던 장마 전선과 같이 좁게 발달한 게 특징입니다.

비가 언제·어디에서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고, 또 집중 호우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침에는 충남 북부 지역까지 예비특보가 확대됩니다.

지역에 따라 하루 사이 최고 12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기상 예측보다 비구름이 남쪽으로 더 내려갈 경우 충남 남부까지 집중 호우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은 오전 8시 전후가 만조시간인데요.

이 시간에 해안가에 비가 집중되면 빗물이 미처 빠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리 배수로를 점검하고,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뒤로 보이는 잠수교 평균 수위는 3m 정도입니다.

6.2m까지 높아지면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주요 도로의 비 상황 아침 출근 전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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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사이 수도권을 비롯한 중부 지방에서 다시 비가 시작됩니다(됐습니다).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12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내리겠습니다.

서울 잠수교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덕훈 기자, 상황을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이곳 잠수교에는 빗방울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날씨가 후텁지근한 게 습도가 높아지는 걸 느낄 수 있습니다.

밤 10시부터 내리기 시작했는데, 시간이 갈수록 빗줄기가 굵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장마전선 구름대가 수도권으로 유입되고 있는데요.

이 구름대는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중부 지방에 많은 비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구름도 최근 몇 주간 만들어졌던 장마 전선과 같이 좁게 발달한 게 특징입니다.

비가 언제·어디에서 내릴지 예측하기 어렵고, 또 집중 호우도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내일 새벽 서울과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지역에 호우 예비특보를 발령했습니다.

아침에는 충남 북부 지역까지 예비특보가 확대됩니다.

지역에 따라 하루 사이 최고 120mm 이상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현재 기상 예측보다 비구름이 남쪽으로 더 내려갈 경우 충남 남부까지 집중 호우가 확대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해안은 오전 8시 전후가 만조시간인데요.

이 시간에 해안가에 비가 집중되면 빗물이 미처 빠지지 않아 침수 피해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미리 배수로를 점검하고,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뒤로 보이는 잠수교 평균 수위는 3m 정도입니다.

6.2m까지 높아지면 차량 운행이 통제되는데요.

이곳을 비롯해 주요 도로의 비 상황 아침 출근 전에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잠수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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