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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주차, 왜 안 빼”…골프채로 이웃 차 파손
입력 2017.07.27 (23:19) 수정 2017.07.27 (23:39) 뉴스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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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 “이중 주차, 왜 안 빼”…골프채로 이웃 차 파손
    • 입력 2017-07-27 23:21:16
    • 수정2017-07-27 23: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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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차공간을 놓고 벌어지는 이웃 간의 갈등이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자주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주기 않는다며 골프채로 이웃차량을 마구 부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강푸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한 남성이 골프채를 갖고 엘리베이터에서 내리더니, 주차된 차로 다가갑니다.

곧이어 차 앞유리를 마구 내리치기 시작합니다.

이유는 이중 주차된 차를 빼 주지 않았다는 것.

차 주인이 밖에 있어서 차를 빼기 힘들다고 하자 화를 참지 못해 벌인 일입니다.

차를 부수기 전 이어진 10분가량의 전화통화는 이웃이라고 보기 힘들 정도로 분노가 가득합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변조) : "오라고 이 00아, 차를 못 빼서 그대로 지금 차가 막혀져 있다고, 00 와서 보라고."

자신의 경제력을 과시하고, 상대방의 차량을 무시하는 발언도 서슴지 않습니다.

<녹취> 가해자 통화 내용(음성 변조) : "니네 부모 같은 00가 내 밑에서 일해, 그거 알아? 00, 차도 뭐 한 달이면 버는 돈 가지고."

가해자의 폭력적 행동은 주차장 CCTV와 차량 블랙박스에 고스란히 찍혔고, 결국 재물 손괴 혐의로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녹취> 이00(피해 차량 주인/음성 변조) : "제가 그 차에 있었으면 더 어땠을까라는... 상상도 하기 싫은데. 무섭고 그렇죠."

지난달 수원에서는 50대 남성이 주차문제로 갈등을 빚던 이웃 주민의 차를 부순 데 이어 주민에게 흉기까지 휘둘러 살인미수 혐의로 검거되기도 했습니다.

주차문제로 벌어지는 이웃 간의 시비가 '분노 범죄'로 이어지는 일이 잦아지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강푸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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