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올스타전, ‘축제 아닌 굴욕’ 논란
입력 2017.07.30 (21:36)
수정 2017.07.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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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를 알리겠다며 베트남에서 치른 올스타전이 논란만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현지 홍보 효과도 크지 않았던데다 베트남 대표팀과 대결한 경기 방식 등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하노이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올스타와 베트남 대표팀의 대결을 보기 위해 경기장엔 2만 5천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K리그 올스타팀을 한 수 위로 보는 분위기였지만 올스타 선수들은 정작 손발이 맞지 않아 무기력한 플레이만 보여줬습니다.
K리그를 알리겠다던 취지와는 달리 두 차례 예정됐던 팬 사인회를 취소하는 등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땅 티 흐엉(베트남 축구팬) : "베트남이 한국 팀보다 잘하고 있어요. 한국 선수들은 베트남 선수들과 경기 스타일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경기에서도 베트남 대표팀에 끌려다니다 1대 0으로 지면서 올스타전 방식이 논란입니다.
일회성 경기를 위해 모인 선수들을 베트남 대표팀과의 정식 경기에 내몬 셈이 됐습니다.
리그 경기를 의식해 부상 걱정, 체력 걱정이 앞선 선수들에게 정상적인 경기력을 바라는 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황선홍(K리그 올스타팀 감독) : "(이번 올스타전) 취지도 분명히 이해합니다. 앞으로 깊게 생각을 하고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잃은 게 더 많은 K리그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K리그는 다음 달 2일 후반기 순위 경쟁에 돌입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K리그를 알리겠다며 베트남에서 치른 올스타전이 논란만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현지 홍보 효과도 크지 않았던데다 베트남 대표팀과 대결한 경기 방식 등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하노이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올스타와 베트남 대표팀의 대결을 보기 위해 경기장엔 2만 5천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K리그 올스타팀을 한 수 위로 보는 분위기였지만 올스타 선수들은 정작 손발이 맞지 않아 무기력한 플레이만 보여줬습니다.
K리그를 알리겠다던 취지와는 달리 두 차례 예정됐던 팬 사인회를 취소하는 등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땅 티 흐엉(베트남 축구팬) : "베트남이 한국 팀보다 잘하고 있어요. 한국 선수들은 베트남 선수들과 경기 스타일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경기에서도 베트남 대표팀에 끌려다니다 1대 0으로 지면서 올스타전 방식이 논란입니다.
일회성 경기를 위해 모인 선수들을 베트남 대표팀과의 정식 경기에 내몬 셈이 됐습니다.
리그 경기를 의식해 부상 걱정, 체력 걱정이 앞선 선수들에게 정상적인 경기력을 바라는 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황선홍(K리그 올스타팀 감독) : "(이번 올스타전) 취지도 분명히 이해합니다. 앞으로 깊게 생각을 하고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잃은 게 더 많은 K리그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K리그는 다음 달 2일 후반기 순위 경쟁에 돌입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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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올스타전, ‘축제 아닌 굴욕’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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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7-30 21:39:57
- 수정2017-07-30 22:26:36
<앵커 멘트>
K리그를 알리겠다며 베트남에서 치른 올스타전이 논란만 일으키고 말았습니다.
현지 홍보 효과도 크지 않았던데다 베트남 대표팀과 대결한 경기 방식 등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하노이에서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K리그 올스타와 베트남 대표팀의 대결을 보기 위해 경기장엔 2만 5천여 관중이 몰렸습니다.
베트남 팬들은 K리그 올스타팀을 한 수 위로 보는 분위기였지만 올스타 선수들은 정작 손발이 맞지 않아 무기력한 플레이만 보여줬습니다.
K리그를 알리겠다던 취지와는 달리 두 차례 예정됐던 팬 사인회를 취소하는 등 기대했던 홍보 효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땅 티 흐엉(베트남 축구팬) : "베트남이 한국 팀보다 잘하고 있어요. 한국 선수들은 베트남 선수들과 경기 스타일이 좀 다른 것 같아요."
경기에서도 베트남 대표팀에 끌려다니다 1대 0으로 지면서 올스타전 방식이 논란입니다.
일회성 경기를 위해 모인 선수들을 베트남 대표팀과의 정식 경기에 내몬 셈이 됐습니다.
리그 경기를 의식해 부상 걱정, 체력 걱정이 앞선 선수들에게 정상적인 경기력을 바라는 건 처음부터 무리였다는 지적입니다.
<인터뷰> 황선홍(K리그 올스타팀 감독) : "(이번 올스타전) 취지도 분명히 이해합니다. 앞으로 깊게 생각을 하고 이런 행사를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잃은 게 더 많은 K리그는 적지 않은 후유증을 걱정하게 됐습니다.
올스타 휴식기를 마치고 K리그는 다음 달 2일 후반기 순위 경쟁에 돌입합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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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석 기자 ljs2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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