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피서 절정…밤바다 피서객 ‘북적’

입력 2017.08.02 (06:15) 수정 2017.08.0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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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한낮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시 밤바다가 제격입니다.

여름 피서 절정을 맞아 부산의 주요 해변에는 매일 밤 야간 피서객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야간 피서지를,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낮 폭염이 가라앉은 해운대의 밤.

낮보다 더 뜨거운 축제 열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

열정적인 모습의 가수가 분위기를 한껏 띄우자, 야간 피서객들은 물장난을 치고 신이 났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흥겨운 음악 그리고 힘찬 파도소리까지.

무더위를 떨치는 건 기본,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습니다.

<인터뷰> 양귀영(부산시 해운대구) : "지금 열기가 후끈후끈 하잖아요. 모두 다 열정적인 느낌이 좋고 더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부산 광안대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가족 단위 피서객 기호에 맞춰 트로트 음악이 흐르자, 너도나도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돗자리를 펴고 생선회 한 접시만 있어도 여름 밤 무더위를 떨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고(부산시 수영구) : "집에 있는 것보다 바깥에 이렇게 나와서 바람도 쐬니까 가족끼리 나와서 음식도 먹고 이러니까 상당히 좋습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힘겨운 여름 밤.

야간 피서객들은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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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 피서 절정…밤바다 피서객 ‘북적’
    • 입력 2017-08-02 06:18:08
    • 수정2017-08-02 07: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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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연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한낮 뜨거운 열기를 식히기에는 역시 밤바다가 제격입니다.

여름 피서 절정을 맞아 부산의 주요 해변에는 매일 밤 야간 피서객들로 가득하다고 합니다.

야간 피서지를, 노준철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낮 폭염이 가라앉은 해운대의 밤.

낮보다 더 뜨거운 축제 열기가 한껏 달아오릅니다.

열정적인 모습의 가수가 분위기를 한껏 띄우자, 야간 피서객들은 물장난을 치고 신이 났습니다.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흥겨운 음악 그리고 힘찬 파도소리까지.

무더위를 떨치는 건 기본, 가족끼리, 연인끼리, 또 친구끼리 여름 밤바다를 배경으로 색다른 추억을 쌓습니다.

<인터뷰> 양귀영(부산시 해운대구) : "지금 열기가 후끈후끈 하잖아요. 모두 다 열정적인 느낌이 좋고 더 시원해지는 것 같아요."

아름다운 부산 광안대교 야경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수변공원.

가족 단위 피서객 기호에 맞춰 트로트 음악이 흐르자, 너도나도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춥니다.

돗자리를 펴고 생선회 한 접시만 있어도 여름 밤 무더위를 떨치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영고(부산시 수영구) : "집에 있는 것보다 바깥에 이렇게 나와서 바람도 쐬니까 가족끼리 나와서 음식도 먹고 이러니까 상당히 좋습니다."

낮에는 폭염, 밤에는 열대야로 힘겨운 여름 밤.

야간 피서객들은 시원한 밤바다를 즐기며 무더위를 잊고 있습니다.

KBS 뉴스 노준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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