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이용한 응급 혈액 배송 상용화

입력 2017.08.02 (12:50) 수정 2017.08.02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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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을 이용해 응급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상용화됐습니다.

응급 혈액을 이송하는 드론이 출발하는 이륙장의 모습인데요.

온라인이나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혈액 공급 주문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발사된 드론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드라베(드론 개발 엔지니어) : "지금 드론이 남쪽의 니안자라는 도시로 출발했는데 한 20분 뒤면 도착할 것입니다."

시속 100km 속도로 비행해 병원이나 수혈 센터 등 목적지 상공에 도달하면 낙하산이 달린 혈액 상자를 투하합니다.

르완다 중부에 위치한 혈액 공급 기지로부터 주변 지역 20여 개의 병원으로 배송하는데요.

구릉 지대가 많고 도로 사정도 열악한 탓에 육상으로는 수 시간이 걸리던 것이 미국 회사에서 개발한 이 고성능 드론 배송 프로그램으로 이제 20~30분이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은기루온상가(병원장) : "이제 혈액 공급을 못 해 환자의 생명을 잃는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됩니다."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드론 응급 혈액 이송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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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론 이용한 응급 혈액 배송 상용화
    • 입력 2017-08-02 12:52:23
    • 수정2017-08-02 12:55:33
    뉴스 12
드론을 이용해 응급 혈액이 필요한 환자에게 혈액을 배송하는 서비스가 아프리카 르완다에서 상용화됐습니다.

응급 혈액을 이송하는 드론이 출발하는 이륙장의 모습인데요.

온라인이나 전화, 스마트폰 앱을 통해 혈액 공급 주문이 들어오면 이곳에서 발사된 드론이 정해진 경로를 따라 신속하게 움직입니다.

<인터뷰> 드라베(드론 개발 엔지니어) : "지금 드론이 남쪽의 니안자라는 도시로 출발했는데 한 20분 뒤면 도착할 것입니다."

시속 100km 속도로 비행해 병원이나 수혈 센터 등 목적지 상공에 도달하면 낙하산이 달린 혈액 상자를 투하합니다.

르완다 중부에 위치한 혈액 공급 기지로부터 주변 지역 20여 개의 병원으로 배송하는데요.

구릉 지대가 많고 도로 사정도 열악한 탓에 육상으로는 수 시간이 걸리던 것이 미국 회사에서 개발한 이 고성능 드론 배송 프로그램으로 이제 20~30분이면 가능해졌습니다,

<인터뷰> 은기루온상가(병원장) : "이제 혈액 공급을 못 해 환자의 생명을 잃는 일은 없을 것 같아 안심됩니다."

현재 탄자니아를 비롯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에서도 드론 응급 혈액 이송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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