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세븐의 청춘, JJ프로젝트 ‘Verse 2’

입력 2017.08.02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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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멤버 JB와 진영이 ‘JJ Project’로 다시 나섰다. 31일, JJ Project의 ‘Verse 2’가 발표되자 해외 12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2년 5월 데뷔 싱글앨범 ‘BOUNCE’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 호평을 받은 것이다. JB와 진영은 GOT7 데뷔 전부터 JJ Project를 결성,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이후 그룹 GOT7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다진 이들이 JJ Project로 돌아온 것이다. 앨범 발표 당일 1,000명의 팬들 앞에서 성공리에 쇼케이스를 마친 JJ Project의 JB와 진영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5년만의 앨범발표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JJ Project의 새 앨범 ‘Verse 2’는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을 포함한 총 8트랙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다. 두 멤버가 신보 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과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은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2012년 ‘BOUNCE’를 내놓을 당시 만 18세였던 두 멤버는 어느덧 20대가 되고 그룹 GOT7을 통해 톱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이 나섰지만 갓세븐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멤버들의 기대감이 부담도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라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20대가 되어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만큼 이번 새 앨범에는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이 담겨있다.

‘BOUNCE’와 ‘Verse 2’, 5년의 세월동안 무엇이 바뀌었을까. "5년 전 그 때는 다른 분들의 곡을 받았다. 지금은 우리가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곡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이야기가 나왔고,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하게 되더라. 그 때는 멋모르고, 마냥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면 이번 앨범은 책임감을 갖고 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 관심가지는 분들이 많으니.“라고 진영은 말한다.

JB는 "5년 전에는 떨리는 상태의 날것의 느낌이 강했다. 지금은 좀더 많은 시간을 가졌고, 깨달은 것을 표현하고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꾸준하게 작업을 했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그간의 연습과 작업들이 쌓여서 표현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인다.

JYP의 수장 박진영은 이들의 앨범에 대해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한다.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그리고 모두가 하는 인생의 갈림길에 대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밝힌다.

갓세븐과의 차이에 대해 JB는 “JJ는 우리의 모습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고, 갓세븐은 그것보다는 좀더 멋을 내는, 그리고 내야하는 공간이다. 감성만 갖고 해서는 안 되는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진영은 “JJ는 집같은 느낌. 집에 혼자 있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갓세븐은 친구들과 엠티가 느낌. 신나게 노는 그런 느낌.”이라고 말한다.

일본 북해도에서 찍은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서는 “춤없이 찍으니 이상했다. 감독님이 디렉팅보다는 책을 전해 주었다. 시집 ‘온’(안미옥)과 ‘호밀밭의 파수꾼’(J.D.샐린저)이었다. 10대, 20대 청춘을 생각하며 연기에 임하라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JJ 프로젝트의 새 미니 앨범 ‘Verse 2’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의 일간차트에서 7월 31일자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오늘(2일) 오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고수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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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세븐의 멤버 JB와 진영이 ‘JJ Project’로 다시 나섰다. 31일, JJ Project의 ‘Verse 2’가 발표되자 해외 12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를 휩쓰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2012년 5월 데뷔 싱글앨범 ‘BOUNCE’ 이후 5년 만에 내놓은 앨범이 호평을 받은 것이다. JB와 진영은 GOT7 데뷔 전부터 JJ Project를 결성, 자유분방하고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로 무대를 달궜다. 이후 그룹 GOT7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인기 영역을 넓히며 글로벌 대세 아이돌로 입지를 다진 이들이 JJ Project로 돌아온 것이다. 앨범 발표 당일 1,000명의 팬들 앞에서 성공리에 쇼케이스를 마친 JJ Project의 JB와 진영은 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의 한 카페에서 취재진을 만나 5년만의 앨범발표에 대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JJ Project의 새 앨범 ‘Verse 2’는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을 포함한 총 8트랙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다. 두 멤버가 신보 전곡의 작사, 작곡 작업에 참여해 새로운 음악적 색깔과 섬세한 감수성을 담아냈다. 타이틀 곡 ‘내일, 오늘’은 유약한 청춘들이 삶을 마주하다 겪는 시간과 선택에 대한 고민, 가보지 않은 두 갈래 길 중에 한 곳을 택해야 한다는 고민들을 가사에 실었다.

2012년 ‘BOUNCE’를 내놓을 당시 만 18세였던 두 멤버는 어느덧 20대가 되고 그룹 GOT7을 통해 톱 아이돌 반열에 올랐다.

"두 사람이 나섰지만 갓세븐을 대표한다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멤버들의 기대감이 부담도 되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부끄럽지 않은 앨범"이라고 거듭 자신감을 드러냈다.

두 사람이 20대가 되어 다양한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만큼 이번 새 앨범에는 그간의 음악적 고민과 성장이 담겨있다.

‘BOUNCE’와 ‘Verse 2’, 5년의 세월동안 무엇이 바뀌었을까. "5년 전 그 때는 다른 분들의 곡을 받았다. 지금은 우리가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곡을 만들다보니 자연스럽게 우리의 이야기가 나왔고, 우리의 이야기를 좀 더 하게 되더라. 그 때는 멋모르고, 마냥 어린 아이 같은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면 이번 앨범은 책임감을 갖고 한 작업이었던 것 같다. 관심가지는 분들이 많으니.“라고 진영은 말한다.

JB는 "5년 전에는 떨리는 상태의 날것의 느낌이 강했다. 지금은 좀더 많은 시간을 가졌고, 깨달은 것을 표현하고 앨범에 담으려고 노력했다. 꾸준하게 작업을 했고 연습도 했기 때문에, 그간의 연습과 작업들이 쌓여서 표현이 잘 된 것 같다."라고 덧붙인다.

JYP의 수장 박진영은 이들의 앨범에 대해 이런 주문을 했다고 한다. "꿈과 희망에 대해 이야기 해보라고. 그리고 모두가 하는 인생의 갈림길에 대한 선택에 대한 고민을 해보라고. 많이 고민하고 생각했다."고 밝힌다.

갓세븐과의 차이에 대해 JB는 “JJ는 우리의 모습을 완전하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고, 갓세븐은 그것보다는 좀더 멋을 내는, 그리고 내야하는 공간이다. 감성만 갖고 해서는 안 되는 그런 것 같다.”고 말했고, 진영은 “JJ는 집같은 느낌. 집에 혼자 있으면 감수성이 풍부해진다. 갓세븐은 친구들과 엠티가 느낌. 신나게 노는 그런 느낌.”이라고 말한다.

일본 북해도에서 찍은 뮤직비디오와 관련해서는 “춤없이 찍으니 이상했다. 감독님이 디렉팅보다는 책을 전해 주었다. 시집 ‘온’(안미옥)과 ‘호밀밭의 파수꾼’(J.D.샐린저)이었다. 10대, 20대 청춘을 생각하며 연기에 임하라는 것 같았다.”고 밝혔다.

한편, JJ 프로젝트의 새 미니 앨범 ‘Verse 2’는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인 한터차트의 일간차트에서 7월 31일자 기준으로 1위를 차지했고, 오늘(2일) 오전,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해외 7개 지역 아이튠즈 앨범 차트 1위를 고수하며 글로벌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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