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마을 발칵 뒤집은 ‘누드펜션’…“운영 중단”
입력 2017.08.02 (23:29)
수정 2017.08.0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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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나체 동호인들의 모임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소유자가 결국 팬션을 팔겠다고 밝혔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누드족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산골 주민들이 오늘도 시위에 나섰습니다.
마을에서 100m 떨어진 펜션에서 모임을 갖는 나체 동호회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모임 중단과 펜션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제천시 봉양읍) : "미풍양속에도 어긋나고 주민정서에 맞지 않는거 아니에요."
사유지에서 취향대로 사는 자유를 주장하던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주인은 한발 물러났습니다.
펜션 주인은 펜션 운영을 중단하고 펜션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모임 중단이 확실해져야 시위를 접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학미(제천시 봉양읍)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속았으니까. (이렇게 몇번씩 운영을 중단했던 거예요?) 세번째예요."
경찰은 동호회가 가입비와 회비제로 운영되는 점을 확인하고 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보건복지부에서 무허가 숙박업소로 해당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저희가 형사입건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거든요."
주민과 나체 동호회 간 갈등은 펜션이 팔린 후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나체 동호인들의 모임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소유자가 결국 팬션을 팔겠다고 밝혔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누드족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산골 주민들이 오늘도 시위에 나섰습니다.
마을에서 100m 떨어진 펜션에서 모임을 갖는 나체 동호회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모임 중단과 펜션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제천시 봉양읍) : "미풍양속에도 어긋나고 주민정서에 맞지 않는거 아니에요."
사유지에서 취향대로 사는 자유를 주장하던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주인은 한발 물러났습니다.
펜션 주인은 펜션 운영을 중단하고 펜션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모임 중단이 확실해져야 시위를 접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학미(제천시 봉양읍)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속았으니까. (이렇게 몇번씩 운영을 중단했던 거예요?) 세번째예요."
경찰은 동호회가 가입비와 회비제로 운영되는 점을 확인하고 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보건복지부에서 무허가 숙박업소로 해당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저희가 형사입건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거든요."
주민과 나체 동호회 간 갈등은 펜션이 팔린 후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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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골마을 발칵 뒤집은 ‘누드펜션’…“운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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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7-08-02 23:3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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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나체 동호인들의 모임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소유자가 결국 팬션을 팔겠다고 밝혔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누드족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산골 주민들이 오늘도 시위에 나섰습니다.
마을에서 100m 떨어진 펜션에서 모임을 갖는 나체 동호회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모임 중단과 펜션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제천시 봉양읍) : "미풍양속에도 어긋나고 주민정서에 맞지 않는거 아니에요."
사유지에서 취향대로 사는 자유를 주장하던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주인은 한발 물러났습니다.
펜션 주인은 펜션 운영을 중단하고 펜션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모임 중단이 확실해져야 시위를 접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학미(제천시 봉양읍)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속았으니까. (이렇게 몇번씩 운영을 중단했던 거예요?) 세번째예요."
경찰은 동호회가 가입비와 회비제로 운영되는 점을 확인하고 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보건복지부에서 무허가 숙박업소로 해당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저희가 형사입건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거든요."
주민과 나체 동호회 간 갈등은 펜션이 팔린 후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충북 제천의 산골 마을에서 나체 동호인들의 모임이 세간의 관심을 받았죠.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소유자가 결국 팬션을 팔겠다고 밝혔지만 갈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양예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녹취>"누드족은 물러가라, 물러가라!"
산골 주민들이 오늘도 시위에 나섰습니다.
마을에서 100m 떨어진 펜션에서 모임을 갖는 나체 동호회 때문입니다.
주민들은 지난달 중순부터 모임 중단과 펜션 폐쇄를 요구하는 시위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윤기원(제천시 봉양읍) : "미풍양속에도 어긋나고 주민정서에 맞지 않는거 아니에요."
사유지에서 취향대로 사는 자유를 주장하던 동호회 대표이자 펜션 주인은 한발 물러났습니다.
펜션 주인은 펜션 운영을 중단하고 펜션을 부동산에 매물로 내놓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모임 중단이 확실해져야 시위를 접겠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김학미(제천시 봉양읍) :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여러번 속았으니까. (이렇게 몇번씩 운영을 중단했던 거예요?) 세번째예요."
경찰은 동호회가 가입비와 회비제로 운영되는 점을 확인하고 펜션이 미신고 숙박업소에 해당하는지 따져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경찰관계자(음성변조) : "보건복지부에서 무허가 숙박업소로 해당한다고 결론이 내려지면 저희가 형사입건할 수 있는 명분이 생기거든요."
주민과 나체 동호회 간 갈등은 펜션이 팔린 후에야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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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빈 기자 yea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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