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개봉 영화] ‘택시운전사’ 외

입력 2017.08.03 (12:34) 수정 2017.08.03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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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했던 독일 언론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들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금을 주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출발한 서울의 택시 운전사.

외부인의 눈에 비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상이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광주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송강호(배우) : "비극을 비극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결국 ‘김사복'이란 실존 인물이 가졌던 마음처럼, 희망이랄까 감동이랄까 이런 것들을 전해주는 게 가장 정확하고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칸에서 만난 남편의 동료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중년 여성 앤.

7시간이면 갈 거리를 이틀에 걸쳐 가야했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실제 경험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프랑스 남동부의 풍광을 배경으로, 여유와 낭만을 찾게 되는 둘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늙은 지주에게 팔려가 자유를 박탈당한 열일곱 소녀 ‘캐서린’.

남편에게 복종 해야한다는 금기에 맞서는 한 여인의 일생이 그려집니다.

고전 문학 속 전형적인 캐릭터를 탈피한,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한번도 글을 완성해본 적 없는 작가 시형이, 각기 다른 매력의 여자들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완성해갑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으로, 우연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들이 계절별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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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번 주 개봉 영화] ‘택시운전사’ 외
    • 입력 2017-08-03 12:39:27
    • 수정2017-08-03 12:4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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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5, 18 광주민주화운동을 취재했던 독일 언론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가 관객들을 만납니다.

이번 주 개봉하는 영화들을, 김빛이라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거금을 주겠다는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로 출발한 서울의 택시 운전사.

외부인의 눈에 비친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의 참상이 담담하게 그려집니다.

광주의 실상을 전 세계에 알린 독일 특파원 고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습니다.

<인터뷰> 송강호(배우) : "비극을 비극으로만 그리는 것이 아니라, 결국 ‘김사복'이란 실존 인물이 가졌던 마음처럼, 희망이랄까 감동이랄까 이런 것들을 전해주는 게 가장 정확하고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칸에서 만난 남편의 동료와 우연히 동행하게 된 중년 여성 앤.

7시간이면 갈 거리를 이틀에 걸쳐 가야했던 소피아 코폴라 감독의 실제 경험을 스크린으로 옮겼습니다.

프랑스 남동부의 풍광을 배경으로, 여유와 낭만을 찾게 되는 둘의 여정이 펼쳐집니다.

늙은 지주에게 팔려가 자유를 박탈당한 열일곱 소녀 ‘캐서린’.

남편에게 복종 해야한다는 금기에 맞서는 한 여인의 일생이 그려집니다.

고전 문학 속 전형적인 캐릭터를 탈피한, 19세기 러시아의 대문호 니콜라이 레스코프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한번도 글을 완성해본 적 없는 작가 시형이, 각기 다른 매력의 여자들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완성해갑니다.

지난해 서울독립영화제 초청작으로, 우연이 만들어낸 에피소드들이 계절별로 펼쳐집니다.

KBS 뉴스 김빛이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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