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여군 특전사 부대의 훈련 모습

<앵커 멘트>

남성 못지 않은 전투력을 갖춘 중국 여군 특전사 부대의 훈련 모습을 소개합니다.

<리포트>

산속에서 시작된 여군들이 모의 훈련….

평균 연령 스무 두 살로 아직은 앳된 모습이지만 군복 입은 모습 만큼은 늠름합니다.

오랜 훈련으로 얼굴이 시커멓게 탔지만 눈빛에선 자신감이 느껴집니다.

최정예 여군으로 구성된 특전사부대로 1년 중 절반이 야외 훈련이라고 합니다.

매일 백 개의 윗몸 일으키기, 백 개의 팔 굽혀 펴기, 백 개의 스쿼트는 기본.

사격과 무술, 격투, 수중 훈련 그리고 고공 낙하 등은 평가에서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인터뷰> 마옌(중국 여군 특전사) : "남성과 똑같이 5천 미터를 수영했는데 한 뒤처진 남성 군인이 여군도 해낸걸 왜 못하냐며 핀잔을 받았어요."

여군 특전자는 머리를 기를 수 없는데요, 긴 머리도 자르고 혹독한 훈련을 견뎌야 합니다.

남성과 맞먹을수 있는 체력으로 인정을 받은 여군들….

남성 군인들부터 살살 좀 하라는 얘기를 종종 듣는다며 우스갯소리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