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 여파…서비스수지 적자 사상 최대
입력 2017.08.03 (19:21)
수정 2017.08.03 (19:3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외 여행 출국자들은 1년 전보다 18% 늘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36% 줄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6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여행수지 적자는 메르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15년 7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수지 뿐만 아니라 운송 수지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서비스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반면 해외 출국자 수는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운송수지도 해운업계의 불황을 반영하여 적자로 전환된 데 기인합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58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줄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36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외 여행 출국자들은 1년 전보다 18% 늘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36% 줄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6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여행수지 적자는 메르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15년 7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수지 뿐만 아니라 운송 수지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서비스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반면 해외 출국자 수는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운송수지도 해운업계의 불황을 반영하여 적자로 전환된 데 기인합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58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줄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36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사드 보복’ 여파…서비스수지 적자 사상 최대
-
- 입력 2017-08-03 19:23:55
- 수정2017-08-03 19:30:44
<앵커 멘트>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외 여행 출국자들은 1년 전보다 18% 늘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36% 줄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6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여행수지 적자는 메르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15년 7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수지 뿐만 아니라 운송 수지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서비스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반면 해외 출국자 수는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운송수지도 해운업계의 불황을 반영하여 적자로 전환된 데 기인합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58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줄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36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중국의 사드보복 여파로 우리나라를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서비스수지 적자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휴가철을 맞아 해외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들로 공항이 북적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줄어들고 있습니다.
지난 6월 한 달 동안 해외 여행 출국자들은 1년 전보다 18% 늘었지만, 외국인 관광객은 36% 줄었습니다.
특히 사드 배치 문제로 외국인 관광객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인 관광객은 6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6월 여행수지 적자는 메르스 사태 충격이 컸던 2015년 7월 이후 23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여행수지 뿐만 아니라 운송 수지까지 악화되면서 올해 상반기 서비스 수지는 사상 최대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녹취> 정규일(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 "중국인 관광객이 급감한 반면 해외 출국자 수는 늘어남에 따라 여행수지 적자가 확대되었으며 운송수지도 해운업계의 불황을 반영하여 적자로 전환된 데 기인합니다."
수출과 수입의 차이인 상품수지 흑자는 583억 5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6.6% 줄었습니다.
반도체와 선박을 중심으로 수출이 늘었지만, 에너지 단가 상승 등으로 수입이 더 많이 늘면서 흑자 규모가 축소됐습니다.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괄하는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는 362억 7천만 달러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30% 줄었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김지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