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 끊으면 평생 금연

입력 2002.08.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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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금연을 결심하고 2년만 잘 견디면 담배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진단을 받으러 온 이 남성은 담배를 피우냐는 설문에 끊은 지 1년이 넘었다고 자신 있게 표시합니다.
⊙지호섭(회사원/서울 목동): 제 스스로는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도 별로 없고 건강도 나아진 것 같고 그리고 금연에 성공했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검진의사는 완전 금연을 위해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류: 대부분 2년은 넘어야지 좀 안정화에 들어가는 거고요.
⊙기자: 세계 의학계에서도 금연 1년이 평생 금연으로 가는 고비고 2년을 넘기면 안정기에 들어선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를 보면 금연자 10명에 9명은 1년을 채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단 1년을 넘긴 후 2년차 금연 실패율은 15%로 뚝 떨어집니다.
또 2년을 견뎌낸 사람 가운데 다시 담배에 손을 댄 사람은 4%도 되지 않습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전문의): 그 정도까지 금연을 유지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후에도 어떤 유혹에도 잘 버틸 가능성이 더 높아지십니다.
⊙기자: 이 조사에서는 하루에 커피 6잔이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대부분은 1년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평생 금연을 위해서는 기호식품의 섭취 습관도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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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년만 끊으면 평생 금연
    • 입력 2002-08-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한 연구결과에 의하면 금연을 결심하고 2년만 잘 견디면 담배와 완전히 결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형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강진단을 받으러 온 이 남성은 담배를 피우냐는 설문에 끊은 지 1년이 넘었다고 자신 있게 표시합니다. ⊙지호섭(회사원/서울 목동): 제 스스로는 담배 피우고 싶은 욕구도 별로 없고 건강도 나아진 것 같고 그리고 금연에 성공했다고 나름대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에 대해 검진의사는 완전 금연을 위해서는 긴장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인터류: 대부분 2년은 넘어야지 좀 안정화에 들어가는 거고요. ⊙기자: 세계 의학계에서도 금연 1년이 평생 금연으로 가는 고비고 2년을 넘기면 안정기에 들어선다고 보고 있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결과를 보면 금연자 10명에 9명은 1년을 채우지 못합니다. 하지만 일단 1년을 넘긴 후 2년차 금연 실패율은 15%로 뚝 떨어집니다. 또 2년을 견뎌낸 사람 가운데 다시 담배에 손을 댄 사람은 4%도 되지 않습니다. ⊙김미영(한강성심병원 전문의): 그 정도까지 금연을 유지하실 수 있는 분이라면 이후에도 어떤 유혹에도 잘 버틸 가능성이 더 높아지십니다. ⊙기자: 이 조사에서는 하루에 커피 6잔이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 대부분은 1년 고비를 넘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결과로 볼 때 평생 금연을 위해서는 기호식품의 섭취 습관도 되돌아봐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KBS뉴스 천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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