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국정원, 적폐청산보다 北 핵도발 방지 전념해야”

입력 2017.08.04 (10:20) 수정 2017.08.04 (10: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자유한국당이 4일(오늘) 국정원을 향해 "적폐 청산에 힘을 쓸 것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의 핵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국과 상호작용(커플링)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무현 정부를 불신해 북한 관련 정보 공유에 소극적이었던 미국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야 정보교류를 재개했다'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회고록 내용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대선 다음날인 지난 5월 10일 코리아임무센터를 개설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 이전에는 (북한에 대해) 대한민국 국정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독자 기구 창설이 필요 없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에게 중요한 것은 안보, 특히 대북 문제인데, (적폐 청산이) 전면으로 나오고 중요한 역할을 뒤로하는 것은 본말전도"라며 "국정원도 내부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한미 동맹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가며 내부적으로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업무를) 해야 한다"고 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자유한국당 “국정원, 적폐청산보다 北 핵도발 방지 전념해야”
    • 입력 2017-08-04 10:20:57
    • 수정2017-08-04 10:29:35
    정치
자유한국당이 4일(오늘) 국정원을 향해 "적폐 청산에 힘을 쓸 것이 아니라, 북한 김정은의 핵 도발을 막기 위해 미국과 상호작용(커플링)하는 데 전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노무현 정부를 불신해 북한 관련 정보 공유에 소극적이었던 미국이 이명박 정부 들어서야 정보교류를 재개했다'는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회고록 내용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 미국 중앙정보부(CIA)가 대선 다음날인 지난 5월 10일 코리아임무센터를 개설한 것을 두고 "(문재인 정부) 이전에는 (북한에 대해) 대한민국 국정원과 긴밀히 협조하고 정보공유를 할 수 있었기 때문에 별도의 독자 기구 창설이 필요 없었는지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정원에게 중요한 것은 안보, 특히 대북 문제인데, (적폐 청산이) 전면으로 나오고 중요한 역할을 뒤로하는 것은 본말전도"라며 "국정원도 내부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지 말고 한미 동맹관계를 어떻게 할 것인지 생각해가며 내부적으로 과거를 반성하는 차원에서 (업무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