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대생 “교대 졸업생만큼 초등교사 선발인원 보장해야”
입력 2017.08.04 (10:24)
수정 2017.08.04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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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 학생들이 교육청과 교육부에 초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를 촉구했다.
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도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선발 예정인원) 105명은 지난해보다 무려 690명 감축된 인원인데다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정말로 교원 감축이 필요하고 불가피했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충분한 예고와 점진적인 조절을 통해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생 700명가량이 참여했다.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초등교육과가 있는 이화여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는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교원 증원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부당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대 비대위 측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교사 선발 인원 확대 등을 촉구한다.
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도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선발 예정인원) 105명은 지난해보다 무려 690명 감축된 인원인데다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정말로 교원 감축이 필요하고 불가피했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충분한 예고와 점진적인 조절을 통해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생 700명가량이 참여했다.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초등교육과가 있는 이화여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는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교원 증원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부당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대 비대위 측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교사 선발 인원 확대 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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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교대생 “교대 졸업생만큼 초등교사 선발인원 보장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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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4 10:24:23
- 수정2017-08-04 10:29:48

서울교대 학생들이 교육청과 교육부에 초등교사 선발 인원 확대를 촉구했다.
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도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선발 예정인원) 105명은 지난해보다 무려 690명 감축된 인원인데다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정말로 교원 감축이 필요하고 불가피했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충분한 예고와 점진적인 조절을 통해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생 700명가량이 참여했다.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초등교육과가 있는 이화여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는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교원 증원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부당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대 비대위 측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교사 선발 인원 확대 등을 촉구한다.
서울교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오늘(4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학년도 초등교사 선발 예정 인원을 전년도의 8분의 1수준으로 줄인 것을 비판했다.
비대위는 "(올해 서울시교육청이 밝힌 선발 예정인원) 105명은 지난해보다 무려 690명 감축된 인원인데다 서울교대 졸업 예정자 수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교대는 초등교원을 양성하는 특수한 목적을 위해 국가가 설립한 대학인데 졸업생의 절반도 초등교원이 될 수 없는 것은 설립 취지에 어긋나는 정책"이라며 "적어도 졸업생만큼의 선발 인원이 보장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대위는 "정말로 교원 감축이 필요하고 불가피했다면 오랜 기간에 걸쳐, 충분한 예고와 점진적인 조절을 통해 이루어졌어야 한다"며 "교육부와 교육청은 교원 수급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학생 700명가량이 참여했다.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초등교육과가 있는 이화여대도 이날 같은 장소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화여대 초등교육과 학생회는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교원 증원 약속과 달리 학생들에게 부당한 책임을 전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서울교대 비대위 측은 이날 조희연 교육감과 면담을 하고 교사 선발 인원 확대 등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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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호 기자 hi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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