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정원 ‘댓글공작’ 일벌백계…당사자 진실고백하라”

입력 2017.08.04 (11:52) 수정 2017.08.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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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오늘) 국가정보원이 18대 대선 당시 '댓글부대'를 운영했다는 적폐청산 TF 발표에 대해 일벌백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기됐던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실 일부가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간 여론조작팀'을 가동해 3,500명의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운영해 온 것은 물론, 한해 예산만 30억 원을 쓰고, 특수활동비를 활용해 MB(이명박) 정권에 도움이 될 만한 광범위한 여론조작 작업을 해왔던 것"이라며 "빙산의 일각임에도 매우 경천동지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지금 국정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주변의 반응만 있다"면서 "국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왜 이들이 하는지 그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더 늦기 전에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적폐청산 TF를 향해 "진실규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명박근혜정권 하에서 국가정보기관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낱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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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08-04 11:52:21
    • 수정2017-08-04 13: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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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4일(오늘) 국가정보원이 18대 대선 당시 '댓글부대'를 운영했다는 적폐청산 TF 발표에 대해 일벌백계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 김현 대변인은 오늘 서면 브리핑에서 "18대 대선을 앞두고 제기됐던 국정원 댓글 사건의 진실 일부가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이 2012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민간 여론조작팀'을 가동해 3,500명의 민간인을 조직적으로 운영해 온 것은 물론, 한해 예산만 30억 원을 쓰고, 특수활동비를 활용해 MB(이명박) 정권에 도움이 될 만한 광범위한 여론조작 작업을 해왔던 것"이라며 "빙산의 일각임에도 매우 경천동지할 내용"이라고 말했다.

또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 원세훈 전 국정원장 등은 아무런 입장을 내지 않고 '지금 국정원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주변의 반응만 있다"면서 "국민들이 하고 싶은 말을 왜 이들이 하는지 그 뻔뻔함에 기가 찰 노릇이다. 더 늦기 전에 진실을 고백하라"고 촉구했다.

김 대변인은 국정원 적폐청산 TF를 향해 "진실규명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면서 "이명박근혜정권 하에서 국가정보기관이 무슨 일을 벌였는지 낱낱히 밝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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