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손부족 日 대졸자 취업률 76%…24년 만에 최고

입력 2017.08.04 (13:29) 수정 2017.08.04 (1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올해 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올해 대학 졸업자 56만 7,000명 중 취업자는 43만 2,000명, 취업률 76.1%로 지난해보다 1.4%p 증가했다. 남녀별 취업률은 여성이 82.1%로 남성 71.1%보다 높았다.

취업자 중 계약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지난해보다 796명 감소한 1만 8,342명이었다.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지난 2010년 60.8%까지 감소했지만,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유효 구인배율)이 거품 경제기보다 높아지면서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유효 구인배율은 1.51배를 기록해 197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문부과학성 조사에서는 또, 4년제 대학 진학률 52.6%로 지난해보다 0.6%p 증가해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문부과학성은 "경기 회복세에 일손부족 현상이 이어져 취업률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현상이 대학 진학률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일손부족 日 대졸자 취업률 76%…24년 만에 최고
    • 입력 2017-08-04 13:29:35
    • 수정2017-08-04 13:29:59
    국제
일손 부족 현상이 심각한 일본에서 올해 봄 대학 졸업자 취업률이 24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문부과학성 조사 결과, 올해 대학 졸업자 56만 7,000명 중 취업자는 43만 2,000명, 취업률 76.1%로 지난해보다 1.4%p 증가했다. 남녀별 취업률은 여성이 82.1%로 남성 71.1%보다 높았다.

취업자 중 계약직을 포함한 비정규직은 지난해보다 796명 감소한 1만 8,342명이었다.

대학 졸업자 취업률은 지난 2010년 60.8%까지 감소했지만, 구직자 대비 구인자 비율(유효 구인배율)이 거품 경제기보다 높아지면서 이후 7년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6월 유효 구인배율은 1.51배를 기록해 1974년 2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번 문부과학성 조사에서는 또, 4년제 대학 진학률 52.6%로 지난해보다 0.6%p 증가해 역대 최고로 집계됐다. 문부과학성은 "경기 회복세에 일손부족 현상이 이어져 취업률이 높아졌다"며 이같은 현상이 대학 진학률 상승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