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질소 과자’ 실태 점검…“식품 첨가물 관리 강화”

입력 2017.08.04 (14:31) 수정 2017.08.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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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초등학생이 이른바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긴 사건과 관련해,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점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으로, 과자 등을 포장할 때 충전제로 쓰이거나 음식점 등에서 일부제조 과정에 사용된다. 그러나 영하 196도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동상이나 화상 등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식약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과 홍보,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오늘(4일) 오후 질소 과자를 먹고 위 천공 사고를 당한 피해 어린이 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아이들 건강에 해로운 위해식품을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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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식약처, ‘질소 과자’ 실태 점검…“식품 첨가물 관리 강화”
    • 입력 2017-08-04 14:31:25
    • 수정2017-08-04 14:33:42
    사회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초등학생이 이른바 '용가리 과자'로 불리는 질소 과자를 먹고 위에 구멍이 생긴 사건과 관련해, 식품첨가물 사용실태를 점검해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액체질소는 식품첨가물로 허가된 것으로, 과자 등을 포장할 때 충전제로 쓰이거나 음식점 등에서 일부제조 과정에 사용된다. 그러나 영하 196도로 직접 섭취하거나 피부에 접촉하면 동상이나 화상 등 큰 부상을 입을 수 있다.

식약처는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액체질소 등 식품첨가물 취급 관리를 강화하고 식품첨가물 교육과 홍보, 주의사항 등에 대한 표시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등 식품으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우선 손실을 배상해 주는 소비자 피해구제 제도를 도입하고, 불량식품제조자와 영업자에 대한 처벌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류영진 식약처장은 오늘(4일) 오후 질소 과자를 먹고 위 천공 사고를 당한 피해 어린이 가족을 찾아 위로하고 "아이들 건강에 해로운 위해식품을 근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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