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이효리♥이상순 눈 맞은 ‘장필순 집’은 어떤 곳?

이효리와 이상순 부부가 가수 장필순의 집에서 눈이 맞은 것으로 밝혀졌다.

장필순은 지난 7월 25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서 "이효리와 이상순이 우리 집에 놀러 왔다 눈이 맞아 결혼했다"고 회상했다. 이효리도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에서 "장필순 언니의 집에 놀러 왔다가 이상순과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제주도 애월에 위치한 장필순의 집은 한 잡지에서 공개된 적이 있다. 새하얀 벽에 파란색 대문이 동화 속에 나오는 집을 연상시킨다.

사진 출처 : 코스모폴리탄

제주도에 사는 음악인들은 장필순의 집에 모여 음악을 듣고 술을 마시곤 했다.

이효리는 지난 2014년 6월 자신의 블로그에 장필순의 집에서 이상순을 포함한 지인들과 어울리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는데, 모두 편한 복장으로 앉아 미소를 짓고 있다.

그녀는 "언제나 반가운 이웃의 초대. 근사한 점심상.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그녀의 부엌, 음악도 삶도 아름다운 장필순 선배님"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효리는 그날 낮술을 한 후 소파에 누워 자는 모습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은은한 조명 아래 술과 이야기를 나누다 막걸리 한 잔에 선배 집에서 널부러진 나. 쯧쯧 낮술은 위험하다"라는 말을 남겼다.

사진 출처 : 이효리 블로그

장필순의 집은 또한 통상적인 술자리 문화가 통하지 않는 곳으로 알려졌다.

이효리는 지난 2014년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 출연해 "건배로 술자리 분위기를 띄우려 하자 장필순 언니가 '뭐 하는 짓이야?' 조용히 술자리를 즐기면 되지 왜 오바하니'라며 혼을 냈다"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그분들은 건배가 없고, 술을 따라주는 것조차 강요라고 생각하고 각자 앞에 개인의 술병을 두고 먹고 싶을 때에 따라 먹는다. 소주 두세 병을 마셔도 마치 차 마시고 일어난 것처럼 행동한다"고 말했다.

장필순, 정용화, 페노메코, 버즈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5일(토) 밤 12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K스타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