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편의점서 김밥 훔친 암투병 환자 지원 주선
입력 2017.08.04 (17:32)
수정 2017.08.04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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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편의점에서 김밥 한 줄을 훔친 암 투병 환자를 선처하고, 지원을 주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7월 3일 오후 4시 10분 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A씨(44)가 김밥 한 줄을 훔치다 편의점 주인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등으로 투평 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이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그 자리에서 훈방 조치했고, 범죄 피해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에 이같은 사정을 알렸다.
파주경찰서는 "피해자멘토위원회가 현금 50만 원을 모아 A씨에게 전달하고, 식료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3일 오후 4시 10분 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A씨(44)가 김밥 한 줄을 훔치다 편의점 주인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등으로 투평 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이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그 자리에서 훈방 조치했고, 범죄 피해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에 이같은 사정을 알렸다.
파주경찰서는 "피해자멘토위원회가 현금 50만 원을 모아 A씨에게 전달하고, 식료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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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 편의점서 김밥 훔친 암투병 환자 지원 주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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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8-04 17:32:30
- 수정2017-08-04 17:38:36

경찰이 생활고에 시달리다 편의점에서 김밥 한 줄을 훔친 암 투병 환자를 선처하고, 지원을 주선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지난 7월 3일 오후 4시 10분 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A씨(44)가 김밥 한 줄을 훔치다 편의점 주인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등으로 투평 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이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그 자리에서 훈방 조치했고, 범죄 피해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에 이같은 사정을 알렸다.
파주경찰서는 "피해자멘토위원회가 현금 50만 원을 모아 A씨에게 전달하고, 식료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 7월 3일 오후 4시 10분 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서 A씨(44)가 김밥 한 줄을 훔치다 편의점 주인에게 붙잡혔다.
출동한 경찰이 확인한 결과 A씨는 7년 전부터 혈액암과 골수암 등으로 투평 중으로, 생활고에 시달리다 절도를 시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편의점 주인이 A씨의 처벌을 원치 않아 그 자리에서 훈방 조치했고, 범죄 피해자의 권익 보호 등을 위해 활동하는 '피해자멘토위원회'에 이같은 사정을 알렸다.
파주경찰서는 "피해자멘토위원회가 현금 50만 원을 모아 A씨에게 전달하고, 식료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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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기자 donk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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