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갑질의혹 대부분 사실” 박찬주 사령관 형사입건

입력 2017.08.0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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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공관병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 작전사령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해 검찰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 사령관의 부인의 경우 참고인으로 군 검찰이 조사하며, 조사 후 필요하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국방부에서 박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조사 결과, 박 사령관 부부는 공관병들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으나 도마를 세게 내려치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관병들이 증언한 골프공 줍기, 박 사령관 자녀 휴가 시 사령관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기, 텃밭 농사 등 갑질 의혹도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양측의 진술은 엇갈리지만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을 상대로 요리 시 부모를 언급하며 질책하고 전을 집어 던졌으며 사령관 아들의 옷 빨래를 시킨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공관병이 갑질에 못 이겨 자살을 시도하고 박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이라고 칭하며 공관병에 호통쳤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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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상] “갑질의혹 대부분 사실” 박찬주 사령관 형사입건
    • 입력 2017-08-04 17:3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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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공관병을 상대로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박찬주 제2 작전사령관을 직권남용 등 혐의로 형사 입건해 검찰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 사령관의 부인의 경우 참고인으로 군 검찰이 조사하며, 조사 후 필요하면 검찰에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

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오늘(4일) 오후 국방부에서 박 사령관 부부 갑질 의혹 중간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방부 조사 결과, 박 사령관 부부는 공관병들을 상대로 칼을 휘두르지는 않았으나 도마를 세게 내려치고 뜨거운 떡국의 떡을 손으로 떼어내게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공관병들이 증언한 골프공 줍기, 박 사령관 자녀 휴가 시 사령관 개인 소유 차량을 운전부사관이 운전해 태워주기, 텃밭 농사 등 갑질 의혹도 모두 사실로 밝혀졌다.

국방부는 양측의 진술은 엇갈리지만 박 사령관 부부가 공관병을 상대로 요리 시 부모를 언급하며 질책하고 전을 집어 던졌으며 사령관 아들의 옷 빨래를 시킨 사실도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공관병이 갑질에 못 이겨 자살을 시도하고 박 사령관이 부인을 여단장이라고 칭하며 공관병에 호통쳤다는 의혹 등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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