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허’ 이틀 만에 음주운전…경찰서에서 ‘꽝’

입력 2017.08.04 (17:09) 수정 2017.08.0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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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경찰서로 들어와 접촉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이틀 밖에 안 된 초보 운전자였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경찰서 주차장으로 승용차 1대가 들어옵니다.

앞으로 가는가 싶더니..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던 승합차와 충돌합니다.

머리를 긁적이며 어쩔줄 몰라하는 남성.

이 남성은 이틀전 첫 면허증을 딴 중국 국적.

운전 연습을 하다가 엉뚱하게 경찰서로 잘못 들어와 접촉사고를 낸 겁니다.

이 남성은 피해 차량 운전자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횡설수설하고, 눈이 충혈되어 있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운전 연습을 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마포구까지 오게 됐는데 사고 전날 저녁에 마신 술이 덜 깬 것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여름철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하는 경우 미처 술이 깨지 않아 음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날 과음을 한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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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허’ 이틀 만에 음주운전…경찰서에서 ‘꽝’
    • 입력 2017-08-04 17:53:04
    • 수정2017-08-04 18:3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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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술에 취한 채 차를 몰고 경찰서로 들어와 접촉사고를 낸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고보니 운전면허를 취득한지 이틀 밖에 안 된 초보 운전자였습니다.

박영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경찰서 주차장으로 승용차 1대가 들어옵니다.

앞으로 가는가 싶더니.. 후진을 하다가 뒤에 있던 승합차와 충돌합니다.

머리를 긁적이며 어쩔줄 몰라하는 남성.

이 남성은 이틀전 첫 면허증을 딴 중국 국적.

운전 연습을 하다가 엉뚱하게 경찰서로 잘못 들어와 접촉사고를 낸 겁니다.

이 남성은 피해 차량 운전자와 이야기하는 과정에서 횡설수설하고, 눈이 충혈되어 있는 것을 의심스럽게 여긴 경찰에게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운전 연습을 하기 위해 경기도 파주에서 서울 마포구까지 오게 됐는데 사고 전날 저녁에 마신 술이 덜 깬 것이라고 경찰에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음주운전 혐의로 이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특히 여름철 술을 마시고 아침에 운전하는 경우 미처 술이 깨지 않아 음주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전날 과음을 한 경우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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