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도 열대야·폭염, 일요일 제주 태풍 영향

더위의 기세가 한층 더 강해졌습니다.

태풍 '노루'가 북상하면서 뜨겁고 습한 공기를 밀어올리고 있는데요.

현재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져 있고 한낮에 서울은 35도를 웃돌았습니다.

주말에도 열대야와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36도, 모레는 35도 예상됩니다.

태풍 '노루'는 일본 오키나와 북동쪽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금 경로라면 일요일 밤에 규슈에 상륙할 가능성이 큰데요.

우리나라에서 태풍의 영향을 받는 건 제주와 일부 해안 지역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모레부터 바람이 강해지겠고 해상에서는 물결도 높겠습니다.

토요일인 내일은 내륙 지역에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중부 지방에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바다의 물결은 제주 해상에서 최고 4m까지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 해안은 너울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월요일에는 충청과 남부에 비가 예상됩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